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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는 레미제라블 코리아 공홈공연은 2015년 말로 예정 재연이다크흐흐흐 티스토리 앱으로 포스팅하기 힘들다 기쁨과 피로로 손이 떨려서 그런가 아무튼 레미즈가 아베쎄가 경감님이 공장언니들이 파리 빈민들이 돌아온다ㅠㅠㅠㅠㅠㅠ 2015년 12월 만기로 적금하나 더 들어야겠다ㅠㅠㅠㅠㅠㅠㅠ +지난 앙상블들 전부다 그립다ㅠㅠㅠㅠㅠㅠ 그렇다고 앙상블로 다시 오셨으면 하기에는 뭔가 죄송하기도 한데 다른데서 더 큰 역 맡으셔도 다들 잘 하실테니까ㅠㅠㅠㅠㅠㅠㅠ 특히 졸리!!!!!!! 이번에는 마리우스로 보고 싶은데ㅠㅠㅠㅠ 뮈지로 추정되는 앙상블 언니랑도 좋았고 꾀꼴꾀꼴해서 하트풀옵럽..가만 제목 이거 맞나 아무튼 사랑 한 가득 그거 부르는거 듣고 싶었음ㅠㅠ 그 마리우스라면 발장이 데려와도 아깝지 않을텐데ㅠㅠㅠㅠㅠㅠㅠ ++..
김장 거들러 집에 간 김에 이거 얘기해야지 하고 들고온 1964년 정음사판 레 미제라블. 이렇게 생긴 책이다. 표지에 쓰인 영화 레미제라블은 장 가방 주연의 1958년작인듯. DVD가 부모님댁에 있는데다가 볼 때 하도 졸아서; 확인은 어려운데 출판 시기와 영화 개봉 시기도 그렇고 사탕가게하면 어울릴 것 같은 둥글둥글한 자베르가 아마도 맞는듯-확인 가능하신 분 혹시 틀렸으면 정정 환영합니다!-그나저나 팡틴 이렇게 보니 예쁘네. 당시에도 책을 팔때 영화 마케팅은 유효했던 것일까. 안을 보면 이렇다. 컬러 인쇄의 위엄. 정확하게는 2도 인쇄가 되려나. 아무튼 색깔이 들어가 있음. 세계대작도 아닌 거작전집. 여기서 한장 더 넘기면. 위고옹의 젊은 시절 초상화. 나이드신 초상화만 주로 보다가 젊은 시절 보니 마리..
콘서트에 딱 한 번 갔던 적이 있었다.이미 N.EX.T는 해체한 뒤라서 그렇게까지 가고 싶지는 않았는데 아마도 어디선가 표가 생겼던가.날아라 병아리를 부르기 전에 아마 진작에 길고양이가 먹었을거야-라는 말에 공연장 안은 잠시지만 아수라장.뭘 새삼 그래 그게 인생이야-거기다 대고 그랬던 것 같기도. 그날이 아 콘서트는 이렇게 힘든 것이구나, 근육통이 오는 일이구나 알았던 날. 그보다 좀 더 이전에 아침 신문을 보시던 아버지께서 해체 기사를 보시고선 얼마 전에 마지막 콘서트 했다던데 그럼 보내달라고 하지 그랬냐-하셔서 앗 그럼 떼 좀 써볼걸 그랬나...뒤늦게 후회했던 기억이 나고. 더 이전에는 방송국 견학 다녀온 친구가 방송국 복도에서 찍었다며 예쁘지도 선명하지도 않았던 사진을 줬던 것도 기억이 난다.새벽까..
최근...도 아니지만 아무튼 요즘 노는 동네를 연희동으로 옮겼다. 다른 이유가 있는 건 아니고 회사가 원래 놀던 곳 근처라서 놀다가도 회사사람 마주칠까봐 조마조마해서; 창가 자리를 피하고 있지만 출퇴근이 일정하지 않은 데다가 인근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마주칠 확률이 높고 마주치면 이래저래 불편하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퇴근한 뒤와 일 없는 날은 회사에서 가능한 먼 곳에 있고 싶은 것이다( mm 때문에 연희동 근처에 갈 만한 곳들을 검색하다가 홍차전문점이 있다길래 혹해서 가게 된 곳이 시간이 머무는 홍차가게 . 딜마 티샵은 차도 맛있고 누가케이크도 아주 옳고 바람직했는데 좌석이 많지 않은데다가 오래 앉아서 뭔가 하기에는 편안하지는 않은 분위기라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곳은 블로그에 보이는 이미지를 보..
+ 앞의 글 돈 카를로 2013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실황 3막 2장 펠리페에게 아주 긴 밤이 되는 4막 1장. 실제 길이도 길다; 낮의 화형식장에서 4막 1장의 배경은 펠리페의 서재로 옮겨진다. 아버지 카를 5세가 필드형 황제였던지라 몸소 여기저기 나섰던데 비해서 펠리페는 광대한 왕국을 다스리면서도 서재 밖으로 안 나갔다는 사실은 유명한 이야기. 물론 펠리페가 평생 밖으로 안 나갔다던 은둔형 외톨이 왕이나 그런 건 아니고 젊을 때는 플랑드르도 오가고 했는데 아버지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그랬다는 이야기. 그래도 본인이 직접 나가지 않아도 서류상으로 통치가 가능하게끔 시스템을 만들어놨다는 건 흥미롭지만 펠리페 사후에 이 시스템은 무용지물이 되고 스페인은 쭉 몰락의 길을 걸었다고. 연출에 따라 서재의 모습도 각..
덕들은 진짜 못 말리겠음ㅋㅋㅋㅋㅋㅋ 올라온 날짜를 보면 뒷북인것 같지만 난 이제 봐서 웃겨서 좀 두드려야겠음ㅋㅋㅋㅋ 유툽에 이런 물건이 올라와있더라 제목 그대로 영화의 러셀 크로우 경감님 영상에 PQ 경감님 오디오를 입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5주년 영상에서 닉 조나스 소리를 지우고 마이클 볼 소리를 입힌 걸 보기는 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절망의 빛깔 취급 받을 정도로 나쁘지는 않았는데 너무한거 아냐?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물론 만든 이도 그냥 조크임 딱히 러셀 크로우를 까려는건 아니었음하고는 있지만 정성들여 싱크맞춘게 농담치고는 너무 대단한데? 난 PQ자베르빠지만 왜 러셀 크로우 자베르도 애잔하니 안스럽고 귀엽고 좋았다고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사실 두 분이 표현한 자베르가 각각 다른 자..
원래대로라면 잘츠부르크 돈카를로 4막 1장을 올려야 하는데 이쯤에서 고백을 하자면 4막 1장은 초벌을 써놓은 게 없음; 사실 그동안의 돈 카를로 리뷰는 초벌을 진작 써놓고 거기에 캡쳐나 움짤을 더하고 너무 정줄을 놓은 감상을 좀 덜어내고 하는 과정을 거쳐서 올렸는데 4막 1장은 그런 걸 해놓지를 않았더라. 달랑 희곡에서 펠리페 대사 하나 옮겨놓은게 전부더라고;; 왜 안 해놨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렇다고 건너뛰고 2장으로 가버리기에는 4막 1장은 아주아주아주 중요한 대목이라서. 최종보스도 드디어 등장해주시는데다가 펠리페의 아픈 생살이 드러나는 부분이라 이 부분이 있어야 4막 2장의 라크리모사가 의미가 살아난다. 하지만 이 시간에 4막1장을 다시 돌려보고 쓰는 건 너무 막막해서 다음으로 미루고 잠깐 쉬어가는 딴..
+ 앞의 글돈 카를로 2013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실황 3막 1장 3막 2장 화형식은 오페라에서 음악적, 시각적으로 가장 화려하고 웅장한 대목. 스토리상으로도 수습불가능한 대형사고가 터진다. 원래 실러의 희곡에는 없는 이야기인데 오페라 제작과정에서 펠리페 2세를 다룬 다른 희곡에서 따와서 덧붙였다고. 아마도 오페라니까 좀 더 볼거리가 필요했기 때문이 아닐까. 스페인이 가장 화려했던 시기를 배경으로 하는데 희곡에서는 사건이 일어나는 배경이나 상황이 스펙타클하지는 않으니까. 희곡에서는 로드리고를 통해 간접적으로만 전해지던 종교재판과 화형의 참상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니까 당시의 시대상황을 보다 확실하게 느낄 수 있어서 펠리페의 종교관과 통치관이 어떤 것이었는지도 바로 전해지니까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더해..
+ 앞의 글[Don Carlo] - 돈 카를로 2013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실황 2막 2장 주말이긴 주말인데 주말같지 않은 주말이라 금요일밤의 폭식으로 스트레스를 풀려고 했으나 폭식은 무슨 식빵 두쪽에 치즈 발라 먹고 더는 뭘 먹을 수가 없어서 아흐흐흐 이렇게 무너지다니 울고 있음. 나이가 드니 위가 줄었나;; 이러면서 지난주에 먹은 사진을 외면하고 있다;; 그러니 돈 카를로 얘기 마저 하면서 풀기. 2막까지가 캐릭터 소개와 밑밥 깔기였다면 본격적인 사건은 3막에서 터진다. 3막 1장의 배경은 왕비의 정원. 가면무도회에서 몰래 빠져나가면서 에볼리와 베일을 바꾸는 엘리자베타. 4막 버전은 이렇게 옷을 바꿔입는 부분이 빠져 있어서 도대체 왜 카를로는 지가 사랑하는 여자인지 아닌지 알아보지도 못하나-특히나 엘..
+ 앞의 글[Don Carlo] - 돈 카를로 2013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실황 2막 1장 1막에서 명목상의 두 주인공 엘리자베타와 카를로가 등장하고 2막 1장에서 진짜 주인공 로드리고가 등장했다. 2막 2장에서는 다른 두 명의 중요인물들이 등장한다. 왕비의 정원에 모여 왕비를 기다리는 궁정의 여자들 사이를 오가는 왕비의 시종 테발도는 무거운 분위기와는 상관없이 팔랑팔랑 귀여운데다가 바지역이라서 남장여자라는 매력이 있다보니 어느 버전을 보든지 좋아하지만 중요인물은 아니고 중요인물답게 합창단원들보다 늦게 무대에 등장하는 에볼리가 그 첫번째. 기도하러 간 왕비를 기다리는 사이 에볼리가 무료함을 달래자며 부르는 노래가 베일의 노래. 유럽 어디의 이야기가 아니라 사라센왕의 이야기라는 게 이슬람이랑 맞대고 살았던..
+ 앞의 글[Don Carlo] - 돈 카를로 2013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실황 1막 4막 버전에서는 1막에 해당하는 이른 새벽의 산 유스테 수도원. 수도사들의 어두운 합창에 이어서 무겁게 울리는 수도사/카를5세의 노래는 사실상 돈 카를로 전체의 분위기를 압축해서 보여주는 부분. 그런 관계로 수도사/카를5세가 첫 부분부터 베이스로 무대를 꽉 눌러주면서 나가야 하는데 13잘츠 수도사 로버트 로이드 좋음. 가사에 되풀이되는 신의 강력한 권능과 세속의 허무한 권력의 대비는 종교의 힘 아래 짓눌려 있는 스페인의 갑갑한 분위기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오페라 전체를 보고 나서 다시 보면 인간이 만들어낸 형식으로서의 종교가 아닌 진짜 신 자신은 세속의 일에 얼마나 무력한지가 보여서 교회를 향한 냉소적인 시선이 느껴진다...
+ 앞의 글[Don Carlo] - 돈 카를로 2013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실황 돈 카를로 5막과 4막의 가장 큰 차이는 1막이 퐁텐블로 숲에서 시작하는가 아니면 이걸 생략하고 바로 산 유스테 수도원에서 시작하느냐다. 퐁텐블로 숲에서 길을 잃은 엘리자베타가 카를로를 만나고 두 사람이 정략결혼임에도 불구하고 사랑에 빠지는 동화같은 로맨스는 희곡에는 없는 부분. 난 오페라냐 희곡이냐를 선택하라면 희곡을 택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퐁텐블로가 싫다거나 불필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좋아함. 시종일관 칙칙하고 무거운 이 오페라에 유일하게 얹어놓은 자그마한 설탕장식이라서 좋아하는 건 아니고 우선은 엘리자베타와의 이별을 카를로의 노래로 들려주는 4막에 비해서 어떻게 만나고 사랑에 빠졌으며 그럼에도 왜 헤어져 ..
돈 카를로에 대한 전문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양질의 정보는 n이버에 상세하게 나와있는 글이 많으니까 그걸 굳이 여기서 이야기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언제나 그렇듯이 덕질에 필요한 것만 골라서 이리 틀어보고 저리 파보고 하는 거지. 여기 써놓은 거 보고 어디 가서 그렇다더라 하시면 안 된다는 겁니다( mm 실러의 희곡을 베르디가 오페라로 만든 돈 카를로는 크게 세 가지 버전이 있다. 초연작인 프랑스어 5막, 이게 너무 길어서 막차시간을 넘기는 바람에 임의로 편집 상연을 하는 비극이 벌어지자 베르디가 자를거면 내가 자른다고 손수 줄인 이탈리아어 4막, 그리고 아무래도 자른게 아쉬웠는지 완결판이다 내놓은 이탈리아어 5막. 물론 이 사이 사이에도 어느 곡은 빠지고 어디는 가사가 달라지고 하는 변화는 굉장히 많..
근황보고는 아니고 비로그인으로 들어왔더니 세상에!!! 아직도 배포전 광고가 첫페이지에 있어ㅠㅠ서 밀어내기 일상이 일/잠/밥/그외 생명유지 필수 활동으로 채워져있다 덕질하고 싶은데....ㅠㅠ개중에 밥에 시간과 애정을 할애한 행복한 날에 툭툭 누들타이에서 먹은 것웨이팅도 싫고 해서 5시 오픈시간에 맞춰 대충 4시50분쯤부터 기다렸던 것 같음 텃만꿍 돼지고기와 새우살을 다진 튀김 맥주안주로 최고 많이 먹고 싶지만 포만감 최고라 이것만도 많음 돼지고기를 곁들인 공심채 볶음포커스는 배고파서 먹어버린 사진... 양 많은데 맛있었다 은근 매콤하고 밥반찬으로 최고 풀을 기름에 볶는다는 생각을 인류 최초로 한 사람은 후생에서 복 많이 받았을거라 생각한다 뿌님 팟 퐁커리 아 태국 음식 이름 너무 어려워...ㅠㅠ 튀긴 소프..
막공 후기도 아직 쓰다만 상태고, 생각했던 단편이며 샤부이에 시리즈도 진도 느린 채로 뭐하고 있나 싶기도 한데 아무래도 일이 일이다 보니까 한글창 여는게 싫어서 단순노동으로 회피중. 센스있는 답례품, 트렌디한 인테리어 소품, 나름 핫 아이템인 소이캔들인데 덕후 손에 닿으면 최애캐 구현에 쓰이는 법. 아 내가 말했지만 부끄럽다...ㅇ심지탭이 안들어감->일단 왁스를 붓고 굳을때쯤 꽂아버리자->가지고 있는 심지가 짧아서 고정이 어려움->생각해보니 불붙일때도 이 상태면 곤란하겠는데->일단 와인병은 포기->이미 녹인 왁스는?? 뭐 그랑테르도 딸기잼은 먹고 살았겠지...청정원은 아니었겠지만;와인라벨 모양으로 라벨 편집도 생각해놨는데 모양 빠지게ㅠㅠ 순서는 아래부터 시트론 드 빈, 허니, 압생트.칵테일과 역순인 건 ..
안녕하세요 김지각 김네즈입니다...ㅠㅠ 일단 늦어서 죄송합니다혹시라도 일정때문에 그냥 돌아가신 분들 계시면 정말정말 죄송합니다 지각하는 바람에 존잘님들 책을 얼마 못 산게 제일 원통하네요미리미리 예약이라도 해둘 것을 일과 마감에 쫓기다가 부스입장이니까 얼른 가서 사야지ㅋㅋ 하고 있던 저의 오만과 안일의 대가인지라 누구를 원망할 수도 없고ㅠㅠ 이래저래 저의 부족함을 확실하게 느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책 사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ㅠㅠㅠㅠㅠ시간에 쫓겨 낸 신간이 너무 아쉽고 사주신 분들께 죄송해서 울다가 잠들어서 좀전에야 침 때문에 따가워서 일어났.... 행사장에서도 내내 잠을 못자서 좀 멍한 상태라 뭔가 반응이 재빠르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수량조사 받은 것보다 좀 더 패기있게 뽑았는데 통판 예약주셨던 부분 제..
우리에게 어둠을 던지는 구름 뒤에는우리에게 자신의 밝음을 던지는 별이 있다Derrière le nuage, qui nous jette son ombre, il y a l’étoile,qui nous jette sa clarté 빅토르 위고 , 中 물은 차고 고요했다. 막힌 호흡이 가져다주는 먹먹함과 얼굴에 닿는 서늘함이 일체의 어지러운 감정과 생각에서 그를 갈라놓았다. 무심하고 치명적인 차단이 주는 침묵에서 자베르는 얼굴을 들었다. 흐르는 물기를 닦아내던 그는 창밖에서 들린 요란스러운 소리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건너편 목공소에서 주인이 고집 센 늙은 말을 다그치는 평범한 소란이었다. 보이는 것은 여느 때와 같이 활기차고 소란스러운 몽트뢰유쉬르메르의 새벽이었다. 1월의 추위가 창문에 성에로 반짝이는 그림..
싱글맘 팡틴이 코제트 키우면서 꿋꿋하게 사는데 옆집에 발장이랑 자베르가 살아서 어쩌다 보니 애 봐주는 AU보고 싶다...고 모처에서 풀었던 것 복붙 세상에 이거 풀었을 때가 겨울이었던 것 같은데 뭐했다고 벌써 여름이 코앞이야 일단 살아서 바리케이드 데이 준비하고 있습니다...라는 신고 겸 숨돌리기원작 붕괴 설정 붕괴 개연성 붕괴 아무튼 다 붕괴주의 AU잖아요:P 발장이 코제트한테 서양 여자애들 좋아하는 반짝반짝 술 달린 치어리더 지휘봉 사줘서 코제트가 그거 돌리고 자기 요정이라고 까르르 놀다가 발장이 취해서 층수 착각하고 문 걷어차는 그랑테르 아래층에 데려다주고 와 봤더니 코제트가 발장한테 지휘봉 들이대고 체포했다! 24601! 이러는 바람에 코제트 돌려보내고 나서 발장이랑 자베르랑 진지하게 대화했으면 ..
축하무대가 있다는 건 알았는데 당연히 바리케이드 멤버들이 가겠거니 하고 있다가 JN이 난데없이 오스카 무대에 나간다고 해서-사실 떡밥은 계속 흘렸는데 눈치를 못 챘음; 그냥 어디 놀러간 줄 알았지;; 진짜 난 3D 팬질 할 능력이 안 되는듯ㅋㅋㅋㅠㅠ- 낮에 못 보고 울다가 이제 봤다. 화면에 꽤 잘 잡혀서 뿌듯하다. 사진에도 은근히 잘 보인다. 내눈에만 잘 보이나ㅋ 왼쪽 끝에서 두번째. 앤 뒤에 있는 아론 뒤에 서 있다. 휴잭맨 비춰줄 때 병풍으로 잡히는데 본인도 뿌듯흡족기쁜 표정이라 보는 나도 좋았음. 아카데미에서 JN을 보다니 이제 웨스트엔드에서만 보면 성불할 수 있을듯. 레미즈는 여우조연상이야 어쩐지 당연한 기분이고 의상상이나 미술상을 못 받은게 좀 아쉬운데 내눈에 예뻤으면 된거지. 코끼리 좋았다고..
잘 살아있는데 뭘 길게 잡을 여유가 없어서 짬짬이 호작질 제대로 된 글이 아니라 옆방으로 옮기지는 않음 좋은 건 많을수록 좋으니까 자베르도 그러함 1. 러셀 자베르는 아침부터 베이컨베이컨햄햄계란계란해서 든든하게 먹어야 되는데 필립 자베르는 빵 한조각에 블랙커피만 먹는 쪽이라 러셀자베르가 앞치마 두르고 열심히 상차려놨는데 무시하고 토스트나 씹고 있어라 일어나면서 창문 확 열고 팬 돌려서 환기시켜버리면 러셀 자베르 무안하겠지 2. 필립자베르는 혹시 몰라서 알람 맞춰놓기는 하는데 알람 울리기 1초전에 습관적으로 눈 딱 뜨는 타입이라 알람 2초만에 끄는데 러셀자베르는 예비로 다섯개 맞춰놓고 그중에 3개 다 울릴 때까지 못 일어나면 좋겠다 대신에 필립자베르는 저기압이라 아침에 특히 기분 더럽고 러셀자베르는 알람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