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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
1. 디자인은 아라스 기념품 초콜릿 포장인가 싶은데 제목이 너무 사고 싶은 제목. 그럼그럼 우리 막심한테는 fatal정도는 붙여줘야 해. 누가 1789로 2차 해주면서 제목 이거 써줬으면 좋겠다. 표지 아래 안 보이는 다리는 그 탭댄스 추고 있는 거라고 상상하겠음. 정작 중요한 내용은 아마존 리뷰를 봐서는 어떨지 잘 가늠이 안 간다. 치우치지 않았다는데 그게 정말 잘 하면 균형을 잘 잡은 거고 아니면 이도저도 아닌거라. 문제적 인간 시리즈로 나온 로베스피에르는 느리지만 꽤 재미있게 읽었는데, 그쪽이 워낙 내용이 충실해놔서 새삼 굳이 원서를 사서 고생을 해가며 읽어야 할까 하는 마음으로 카드를 잡고 있음. 특히 로베스피에르 다룬 책들은 신중하게 잘 골라야 해서... 지르면 지르는 김에 다른 앨범이랑 블루레..
1. 레미즈 캐스팅 발표. 티켓팅도 시작했음.정발장 돌아왔다!!!!! 용인에서 봤을때 기억하고 있다가 서울에서 다시 보고 완전 엉엉 울었는데 다시 볼 수 있다니 무진장 좋음그리고 우리 앙졸라스도 이번에 경감님으로 돌아왔다!!! 컨프롱에서 발장 잘 하면 이길 수 있을지도 몰라!! 아..아닐지도... 그래도 별들에서 뒷모습 엄청 멋있겠지 엉엉 진짜 기대된다ㅠㅠㅠㅠㅠㅠ 좋긴 진짜 좋은데 캄맥 진짜ㅋㅋ요새 앙졸라스들 자꾸 자베르로 승급 시키시는 거 왜죠ㅋㅋㅋ 앙상블 중에 초연 때 봤던 얼굴들이 있는 것도 신난다!!!!!! 이름부르기는 좀 부끄럽지만 와 다들 진짜 감사합니다ㅠㅠ 이번에도 사랑을 아낌없이 드리려고 미리 준비해놨음요. 네? 누구요? 햄슨이요? 그분 요새 휴가중이시라 당분간 드릴 일 없어요 안심하세요...
곧 반 백 살이 되실 분이 이렇게 귀여운 건 심장에는 안 좋은데 인류와 세계를 위해서는 이롭기 그지없다 너무 귀여워서 보면서 육성으로 헉 소리가 튀어나와서 곤란ㅋㅋㅋㅋㅋㅋ투란도트 뭐하냐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럽고 눈 반짝거리는 왕자 고맙습니다 냉큼 업어가지 않고ㅋㅋㅋㅋ 진짜 무슨 독일 남자가 이렇게 귀여움? 이런 건 뭔가 종족배반적인 그런 귀여움 아님??ㅋㅋㅋㅋㅋㅋㅋ 며칠 전에 예순 살 찍으신 분은 한창 어릴 때도 이런 천진퓨어큐티깜찍스러운 귀여움은 없었는데 쳇 그 분은 애초에 귀여움을 노리고 파는 게 아니었지만 그래도...그래도...귀여운게 고픈데...흥칫핏
부모님댁에 밥먹으러 온지 반년 된 길냥이 오래오래 살라고 이름은 장수아무한테나 와서 부비부비하던 아파트 길냥이들하고 다르게 시골 길냥이라 사람을 경계하나 했더니이제는 손 닿을만한 거리로 와서 도망도 안 가고 빤히 보고 말을 걸면 대답하는 것처럼 냐옹냐옹거린다숨어서 안 보여서 사람이 관심을 안 가지면 더 크게 냐옹냐옹 아기고양이 소리를 내면서 주의를 끈다갈 때도 조용히 안가고 나 간다? 진짜 간다? 하는 것처럼 야옹야옹거리고ㅋㅋㅋ 다른 식구들이 나가도 피하지는 않는데어머니=사료제공자로 확실하게 인식을 했는지 따라다니면서 계속 냐옹먀옹 소리도 다르게 종알거리는데강아지 의사소통 11년 경력을 찍으신 어머니는 얘랑 또 대화를 하심 밥 다먹었어? 맛있었어? 야옹냐아옹 다 먹었으면 이제 집에 가 냐옹냐옹 집에 가기..
이렇게 공연 포스터 붙이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임 사다리 찾아올 시간과 비용을 절감시켜서 빠듯한 극장 예산에 크게 공헌하셨다고 고맙다고 칭찬 받고 계신 듯 4년 전 사진인데 어쩌다 본인이 포스터를 붙여주고 계시는지는 모르겠다ㅋㅋ극장 관계자가 올려줬는데 따로 설명은 없었음 심지어 본인 공연 포스터인지도 의심스러운데아무튼 관계자 부럽다 나도 옆에서 핀 잘 건네드릴 수 있는데ㅋㅋㅋ 이런 걸 올리고 있다는 건 몹시 잠이 오는데다가 일하기 싫다는 뜻
둘 중에 어느거 할까 하다가 우선은 입덕작인 13 잘츠 로드리고로 96 샤틀레 로드리고도 나중에 써먹어야지마음에 들기는 샤틀레 쪽이 마음에 드는데 13잘츠 캡쳐 다시하기 귀찮아서 있는 짤 갖고 만들었더니 카우프만 카를로 얼굴이 안 나왔네다시 캡쳐할까 아니 사실 내가 지금 이거할때가 아닌데 그래서 그런지 엄청 재미있어ㅋㅋㅋㅋㅋㅋㅠㅠ 이렇게 놓고보니 두 로드리고의 비 어 휴먼빙이 달라보이기는 한다ㅋㅋ 두 카를로의 성격이 많이 달랐고 로드리고와의 관계도 좀 달랐는데 휴먼빙이 제발 되어야 할 쪽은 96샤틀레 카를로였음ㅋ 티스토리로 옮긴 후 이미지 넣은 건 처음이지 싶다그 사이 스킨 수정이 좀 편해졌다 처음 태터툴즈 쓰면서 쩔쩔 매던 기억이 아스라한데....n이버 블로그처럼 모바일도 이미지 나타나게 하면...아니..
예전 영상에 발췌본이지만 성당에서 연주되는 바흐는 언제나 좋은 거니까.드레스덴 프라우엔교회가 이건 반칙이다 싶을 정도로 아름답게 잡혔다. 슈타츠카펠레 드레스덴과 틸레만이 들려주는 바흐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제1곡 Jauchzet, frohlocket. 틸레만한테 돈 빌리고 못 갚으신 거라도 있었는지 솔로로 간 콘서트에서 합창단 알바까지 뛰고 계심. Jauchzet, frohlocket! auf, preiset die Tage,Rühmet, was heute der Höchste getan!Lasset das Zagen, verbannet die Klage,Stimmet voll Jauchzen und Fröhlichkeit an!Dienet dem Höchsten mit herrlichen Chören..
집에 가고 싶다대기 타면서 시간 죽이는 거 싫다 브링미홈 브링미홈 브링미홈 주님의 집 말고 우리집 마이홈이요 지금 죽으면 내년 레미즈도 못 보고 햄슨 호프만 이야기도 못 봐서 안 됨호프만 이야기는 별로 안 궁금한데 은퇴하시기 전에 오텔로는 영상 하나 내주면 좋겠다 노래는 그래도 이아고 해석 좋았댔는데 작년 여름에 한 오데온 광장 콘서트 리허설이나 보고 웃어야지 웃음 포인트는 1분 36초쯤에 네제 세겡이 신호 안 했는데 혼자 달려나가는 햄슨빌라존/비야손-어느 쪽이 맞는 걸까 네이버는 빌라존으로 대표표기를 해놨는데 솔직히 네이버의 인물정보는 믿음직스럽지 않고 객석에서는 비야손으로 부르고 있고 기사는 혼용, 위키에도 이름 읽는 법 표기는 안 되어있고- 에게 왜 안 부르냐는 듯이 팔을 슥 잡았다가 혼자 앞질러 ..
최근...도 아니지만 아무튼 요즘 노는 동네를 연희동으로 옮겼다. 다른 이유가 있는 건 아니고 회사가 원래 놀던 곳 근처라서 놀다가도 회사사람 마주칠까봐 조마조마해서; 창가 자리를 피하고 있지만 출퇴근이 일정하지 않은 데다가 인근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마주칠 확률이 높고 마주치면 이래저래 불편하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퇴근한 뒤와 일 없는 날은 회사에서 가능한 먼 곳에 있고 싶은 것이다( mm 때문에 연희동 근처에 갈 만한 곳들을 검색하다가 홍차전문점이 있다길래 혹해서 가게 된 곳이 시간이 머무는 홍차가게 . 딜마 티샵은 차도 맛있고 누가케이크도 아주 옳고 바람직했는데 좌석이 많지 않은데다가 오래 앉아서 뭔가 하기에는 편안하지는 않은 분위기라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곳은 블로그에 보이는 이미지를 보..
근황보고는 아니고 비로그인으로 들어왔더니 세상에!!! 아직도 배포전 광고가 첫페이지에 있어ㅠㅠ서 밀어내기 일상이 일/잠/밥/그외 생명유지 필수 활동으로 채워져있다 덕질하고 싶은데....ㅠㅠ개중에 밥에 시간과 애정을 할애한 행복한 날에 툭툭 누들타이에서 먹은 것웨이팅도 싫고 해서 5시 오픈시간에 맞춰 대충 4시50분쯤부터 기다렸던 것 같음 텃만꿍 돼지고기와 새우살을 다진 튀김 맥주안주로 최고 많이 먹고 싶지만 포만감 최고라 이것만도 많음 돼지고기를 곁들인 공심채 볶음포커스는 배고파서 먹어버린 사진... 양 많은데 맛있었다 은근 매콤하고 밥반찬으로 최고 풀을 기름에 볶는다는 생각을 인류 최초로 한 사람은 후생에서 복 많이 받았을거라 생각한다 뿌님 팟 퐁커리 아 태국 음식 이름 너무 어려워...ㅠㅠ 튀긴 소프..
집에 갈 때도 할 거 안고 가고 올라와서도 할 게 많지만 일단은 집밥 먹으러 신나게 내려갑니다! BGM은 제프 니콜슨이 친구 스튜디오에 놀러갔다가 불렀다고 "스벅 설탕처럼 공짜로" 풀었던 Bring him home 편곡이 되어있고 발장이라기에는 너무 젊은 아기아빠느낌이지만 뭔가를 사랑하는 마음은 느껴지는 음색이라서 술먹고 난 뒤나 우울할 때나 아침에 나가기 싫지만 PQ의 Javert's suicide를 들이키기는 힘들 때 잘 듣습니다. 제가 지금 그렇다는 게 아니고요...이건 사실 예약글이거든요. 집에 가고 싶다 왜 아직도 집이 아님? 연휴는 왜 토일월이요? 눈치도 없는 연휴ㅠㅠ 아무튼 He's like the son I might have known If God had granted me a son 부..
먼저 두 손 모으고 고개 숙여서 감사드립니다 레미즈고 삼국지고 둘다 꿈도 희망도 없는 장르를 파면서 책 내는데 책 내고 행사 참가하는 과정에서 정말 많은 도움과 관심과 배려를 받아서 저 멀리 미리엘 주교님이 불 밝힌 은촛대를 들고 기다리시고 승상께서 복숭아꽃 만발한 도원향 앞에서 손짓하시는 기분이었습니다....아, 비유가 좀 이상하네요. 행사 신청할 때부터 사실은 책을 만들어서 행사에 나가는 것까지가 의의였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예약해주시고 현장에서 사주시고 해서 감동했습니다. 부디 사가신 분들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는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ㅠㅠ 레미즈 책 내주셔서 감사하다고 해주신 분들 우어어엉ㅠㅠ 제가 감사합니다ㅠㅠ 한엽 사주신 분들도 감사합니다ㅠㅠ 아무리 삼국지라도 누가 이런 마이너..
거의 1년만에 바탕화면 변경.하지만 별로 바뀐 건 없다. 레인미터 스킨 새로나온 거 있나 찾아봐야지. 이왕 Stars로 하는 김에 PQ자베르로 배경화면 이미지를 할까 했지만 적당한 이미지가 없더라. 그렇다고 러셀 자베르로 하고 싶지는 않고...아저씨 노래 언제 공개되나요... 테나르디에 부부와 러셀 자베르의 노래가 보안최고등급인것 같은 기분이 든다;; 잘해서 깜짝 놀라라고 안 보여주는 거겠지 그런 거라고 믿고 있겠어... 노래에서 좋아하는 부분은 And so it must be and so it is written on the doorway to paradise 이하인데 지금 나한테 절실한 건 You hold your course and your aim이라서 링크 문구는 그걸로. 사실 천국문 부분은 경감..
일을 저지르지! 안 팔려도 더 늦기 전에 행사 한 번 나가보자고 패기 넘치게 질렀는데 결제하고 나니 두 달 만에 책 두 권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음 거기에 첫 책의 개망새망 편집도 떠오름 뭐 그래도 아무튼 신났음!
와우 북페스티벌 올해는 지름지름지름.작년에 아무것도 지르지 않고 돌아나와 1년을 기다렸으니 기다린만큼 지르자고 벼르고 간 것은 아니고 사실은 살짝 돌아보기만 해야지라는 마음이 5분의1은 있었으나 상수쪽에서 홍대쪽으로 가다보니 그만 행복한책읽기 부스에서 절판된 줄 알았던 HAPPY SF 2호가 열몇권씩 쌓여있는 걸 보자 역시 왔으면 질러야지-로 전환. 그래도 별로 안 샀다. 혁명의 탄생, 스페인내전.각각 7천원 1만1천원. 와우북페같은 행사가 좋은 게 뭐냐하면 평소에는 거의 세일 안 하는 인문사회서적이 파격적으로 싸게 나온다는 것. 옆에 세워놓은 로베스피에르는 8천원이었나 9천원이었나 아무튼 만원 아래여서 정가 주고 산 나는 눈물을 흘렸지. 그래서 북페에서 산 건 아니지만 세워놨음. 막심, 실망이에요. 난..
뜸하지만 별일이 있는 건 아니고 잘 지내고 있음.슬픔이라고 해야 더위 속에 30분을 돌아 사온 뚜*주르 잉글리쉬머핀을 두 개밖에 못 먹고 먹을 짬이 없어서 방치해 놓았더니 푸른 곰팡이가 도트패턴으로 번식해있는걸 발견한 정도? 왜 딸기조림을 만들었는데 빵을 못 먹니ㅠㅠ 그러고보니 사다놓은게 월요일이구나; 냉장고에 넣을걸ㅠㅠ 요일감각은 살아있는데 날짜감각이 희미함. 옵큐는 훌륭한 시계입니다 날짜도 알려줘요!주말 수면패턴이 이제껏 없었던 저녁 7시 취침 자정 기상으로 잡히면서 더 심해졌는데 주중에는 멀쩡하다가 금요일-토요일에 밤새우고 낮잠자면 생활리듬이 뒤집어진다고 버티다가 초저녁에 자서 한밤중에 깨어나는 무의미한 고행을 하고 있음. 이러저러하든 5시간 이상 8시간 이하라는 건강수면 시간에 근접하고 밥은 아무..
신삼국 더빙판 진공대 귀여워 구르겠음. 아이고 봉선 어이구 봉선 봉선 봉선ㅋㅋㅋㅋㅋㅋ원어로는 아히야 봉선아ㄹ였지만 더빙으로도 귀염귀염. 사실 되게 답없고 갑갑하고 슬픈 주종인데 귀엽단 말이지. 참, 누가 자꾸 백문루 주종으로 검색해서 오시던데 죄송합니다. 답없는 주종 하나 파기는 파는데 백문루는 아니에요.... 서주에 터잡으려는 여포를 보고 유비가 서주에 집착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형주때는 남의 살림 먹는 거라치더라도 서주는 정말 자기 거였는데 위치적 애매함이나 위험을 떠나서 그걸 다루는 태도는...조조의 눈이 난세를 꿰뚫어보았다는 것은 상상이 가는데 유비의 눈으로 보는 난세는 어땠을지 정말 가늠이 안 간다. 쫓기고 쫓겨 간 양상이기는 한데 그냥 쫓겨간 게 아니란 말이지. 육손 이름짤 찾는 ..
1. 맹자. 백성은 그러하지만 군자는 항산이 없어도 항심이 있어야 한다는 맥락이지만. 근데 이거 어디에 썼더라; 2, 3, 4. 정식 제목은 삼국이 맞다. 워낙 유명한 84부작과 비교하느라 신 삼국으로 부르는게 보통이지만. 5, 6, 7, 8, 9, 10. 쉼팝 접었음. 계정초기화까지 된 상태. 어지간한 정보는 공카에 유저들이 올려주는 걸로 알고 있음. 11. 시장님 선거권때문에 걸렸나. 12. 임심여가 손소매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귀여웠던 것도 같다. 다른 걸 다 떠나서 손소매 부러운 여자 유비님과 결혼하다니-라는 감상을 갖게 한 건 우화위 유비가 유일했음. 신삼국 이야기는 아니지만 난 이릉때 손소매가 자살했다는 류의 후일담 싫어한다. 13. 귀엽고 착하고 아몽같고....더빙 목소리 어떨지 기대중. 14..
소도 때려잡을 것 같은데 눈 촉촉한 김언니 수줍은 만물박사로 나까지 부끄럽게했던 김언니 그러다 이냥저냥 보던 오스타 앞에서 날 일어나 앉게 만든 검은눈동자였는데ㅠㅠ 애칭이 샤샤 미샤 까쨔라도 좋다 개연성이라고는 없는 러시아 애칭따위 아무튼 변방마을 소년병출신으로 맨손으로 총도 박살낼 것 같지만 사실은 전장에서 숨죽여 끄윽끄윽 울 줄 아는 러시아 남자가 부르는 검은침엽림냄새 뜨거운눈물냄새 나는 검은 눈동자였는데ㅠㅠ 전선 따라다니는 여자 무리중에서 오래 전에는 떠돌아 온 남쪽처럼 햇빛 냄새 났겠지만 지금은 그런 건 없이 못되고 닳았지만 그래도 옛날 맨발로 춤추던 시절이 문득 되살아나는 집시 여자 등장하는 단편 하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검은눈동자였는데ㅠㅠ 왜 음원을 안 낸거야 김언니ㅠㅠ 그래서 보드카를 열려..
1. 아무래도 올해 목표는 다른 것도 아니고 내면의 평화 찾기로 잡아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들었다. 아직은 사회생활에 누가 될 지경은 아닌데 슬슬 다스리지 않으면 버릇이 될 것 같은 기분이라서. 2012년 시작하고 두 달도 더 지난 시점에서 다짐. 2. 올라오는 버스에서 기사아저씨의 훌륭하신 취향 덕에 배배 삼국지를 들었다. 하필 관우 번성 공격 대목이라 복잡한 심정. 근본은 촉파인게 확실해서 중립국 드립 그런거 없이 촉 승상의 한 마리 노새가 되어서 뼈가 닳도록 승상님을 위해 무임금 무퇴근 상관없이 충성하겠다고 타임슬립만 가능하다면 필담을 해서라도 붙어있고 싶은데 좋아하는 사람 2순위 3순위가 여몽과 육손인 입장에서는 형주만큼 미묘한 시기가 또 없다. 관우한테 왜 하필 그때 거기서 그렇게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