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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
와우 북페스티벌 올해는 지름지름지름.작년에 아무것도 지르지 않고 돌아나와 1년을 기다렸으니 기다린만큼 지르자고 벼르고 간 것은 아니고 사실은 살짝 돌아보기만 해야지라는 마음이 5분의1은 있었으나 상수쪽에서 홍대쪽으로 가다보니 그만 행복한책읽기 부스에서 절판된 줄 알았던 HAPPY SF 2호가 열몇권씩 쌓여있는 걸 보자 역시 왔으면 질러야지-로 전환. 그래도 별로 안 샀다. 혁명의 탄생, 스페인내전.각각 7천원 1만1천원. 와우북페같은 행사가 좋은 게 뭐냐하면 평소에는 거의 세일 안 하는 인문사회서적이 파격적으로 싸게 나온다는 것. 옆에 세워놓은 로베스피에르는 8천원이었나 9천원이었나 아무튼 만원 아래여서 정가 주고 산 나는 눈물을 흘렸지. 그래서 북페에서 산 건 아니지만 세워놨음. 막심, 실망이에요. 난..
쉬운 길을 택해서 슬기롭게 만들려고 애쓴 영화다. 그래서 하찮다는게 아니고 영리하게 마음 쓴 티가 난다는 거다. 그 티마저 나지 않는게 고수의 경지겠지만 영화는 잘 봤네 한복 예쁘다...:Q하고 끝날 영화였다. 류승룡이 아니었다면. 이병헌이 못해서 류승룡만 보였다는 말이 아니다;;; 심지어 이 영화는 투톱도 아니고 이병헌 원톱 영화다. 사실 난 그래서 슬프지만. 중전 분량을 줄이고 허균과 하선과 광해와 그외의 정치와 파워게임에 비중을 두고 여기에 인목대비와 영창대군을 끼얹으면 나만 좋고 영화는 망하겠지ㅇ
많이 보던 바리케이트 배경...영화 나오기전에 바리케이트에 먼저 익숙해질것 같다.뒤의 간판에 corinth라고 쓴건지 아닌건지 잘 안 보이는데 바리케이트 마지막 날이라는 에디 레드메인의 말에 보니 부상이 원작대로 이마에 총알이 스친것을 재현해 놓아서 끄덕끄덕하는 중. 저걸 쿠르페락이 크라바트로 묶어주겠지. 오른쪽 하단에 액션지도 하시는 듯한 휴발장을 볼 수 있다. 머릿속에서는 애들한테 사격지도하는 발장같은 걸로 치환해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캐붕이지. 뮤지컬처럼 스나이퍼 쏘는게 아니라 원작대로 이불쏘거나 아니면 자비롭게 군모만 날려서 겁주는 걸로 그려지면 좋겠다. 가뜩이나 휴발장인데... 바리케이트때 웨스트엔드 멤버들이 엉망이 된 손을 인증하거나 킬리안 도넬리였나는 폭발하면서 나온 파편에 다쳤다는 ..
1. 레미즈 가발 담당스탭을 위한 자선기금 모금행사가 어제 있었다. 우선 스탭분의 쾌유를 빈다. 잘 이겨내시길.영쿡인들답게 팬텀팀과 축구로 승부했는데 화기애애하게 행사 잘 끝난듯. 그리고 다행히 레미즈FC가 압도적으로 이겼나보다. 항상 바빠보이는 크리스토퍼 키가 행사쪽도 담당한 것 같은데 라센 레미즈 번역 작업에도 온라인으로 참가한다고 들었는데 번역 잘 되고 있는거겠지. 난 아직도 해적판 레미즈 생각하면 뿜어요. 가사만 문제가 되는 건 아니었지만...; 이건 행사 홍보 영상. 중간에 새침하게 공차주는거 밤비바마타브와인지 팬텀 캐릭인지 모르겠음;ㅁ; 아미들이 축구하는 버전으로 상상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레미즈 팬텀 크로스오버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 귀여운 영상이다. 시대가 30년정도 차이가 나기는 하..
1. 레미즈 한국 공홈이 열렸다. 캐스팅도 앙상블과 아역까지 모두 공개. 영국 레미즈 공홈에는 아직 한국 투어 메뉴는 안 생겼지만 곧 생기겠지 아마도. 안 생기려나; 제작발표회도 있었던 것 같은데 아직 검색을 못 해봤고 티켓팅이 9월초라니 그럼 더 실감 날 듯. 뮤덕이 아닌 관계로 캐스팅 된 배우들에 대해서는 별로 아는 바가 없고 가능한 선입견 안 가지고 보려고는 하는데 몇몇 기사에서 '앙졸아', '앙졸가'로 소개된 E한테는 애도ㅋㅋㅋㅋㅋ 그러게 위고 선생님 애 이름을 왜 이렇게 어렵게 지으셨어욬ㅋㅋㅋㅋㅋㅋ 공홈의 앙졸라스 소개도 정치적 야망이라 ..흠 좀...정치적인까지는 뉘앙스 떼어내고 사전적인 의미로 맞다고 치더라도 야망이라기보다는 좀 다른 거 없나. 애초에 야망보다는 꿈에 가까웠다고 보는데. 정치..
더워서 일하기 싫음요. 앞으로 더 덥다는 말이 믿기지 않음. 이것보다 더 더우면 그게 한국 여름인가. 왜 강제 해외여행시켜요. 냉방을 해도 콩피되는 기분이고 밤에도 속부터 익는 느낌이 후끈후끈. 이럴때는 도서관이나 가서 800번대랑 900번대 도서 훑으면서 놀아야 하는데. 앤 해서웨이와 휴 잭맨의 인터뷰가 들어가 있는데 브로드웨이에서 제일 오래 공연중인 쇼라는 소개멘트부터 틀려먹어서 욕을 먹고 있고 시답잖은 거나 물어보고 있어서 영양가는 영 별로인 소개지만 엔딩 바리케이트가 아닌 실제 전투 바리케이트 장면이라든가 제복 차림의 자베르라든가 상냥해보이는 휴잭맨이라든가 볼 수 있는 건 다 건져보는 게 덕덕한 자세. 배경에 대해서는 혁명기 프랑스라고 대충 비껴나가면서 선방. 여기서 왕정복고기 루이 필립 시절하고..
뜸하지만 별일이 있는 건 아니고 잘 지내고 있음.슬픔이라고 해야 더위 속에 30분을 돌아 사온 뚜*주르 잉글리쉬머핀을 두 개밖에 못 먹고 먹을 짬이 없어서 방치해 놓았더니 푸른 곰팡이가 도트패턴으로 번식해있는걸 발견한 정도? 왜 딸기조림을 만들었는데 빵을 못 먹니ㅠㅠ 그러고보니 사다놓은게 월요일이구나; 냉장고에 넣을걸ㅠㅠ 요일감각은 살아있는데 날짜감각이 희미함. 옵큐는 훌륭한 시계입니다 날짜도 알려줘요!주말 수면패턴이 이제껏 없었던 저녁 7시 취침 자정 기상으로 잡히면서 더 심해졌는데 주중에는 멀쩡하다가 금요일-토요일에 밤새우고 낮잠자면 생활리듬이 뒤집어진다고 버티다가 초저녁에 자서 한밤중에 깨어나는 무의미한 고행을 하고 있음. 이러저러하든 5시간 이상 8시간 이하라는 건강수면 시간에 근접하고 밥은 아무..
남정원 저/차혜원 역 | 이산 청 옹정제 시절 광동성 지방관 남정원의 재판기록을 담았다. 절옥귀감류의 판례집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인것은 아마도 일본인 번역자의 평역을 우리말로 재번역했기 때문일 것이고 원문자체가 일반적인 판례집과는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황제의 보우함도, 황족과의 친교도, 높은 의술과 지략을 가진 참모도, 명성이 자자한 강호출신의 절정고수 호위도, 그냥 예쁜 옷 입고 옆에 서 있는게 전부는 아닌 도적출신의 4명의 부관도, 작두 3종세트도, 상방보검도 모두 다 없고 내릴 수 있는 최고의 형벌이란 장 100대가 전부인 지방관의 고군분투기가 되겠다. 아, 물론 여차할 때 빔을 쏠 수 있는 이마의 초승달도 없다. 남정원이 처음으로 맡은 퀘스트는 그간 체납된 지방세 징수. 처음부터..
잠수중이라도 바리케이트 기념으로 뭔가 하려고 준비는 했었는데 여의치가 않네요.밀린 답변도 달지 못하고 가는 저를 일단 매우 치십시오ㅠㅠ 앙리 지스케의 회상록중 1832년 6월 5일, 6일의 기록부분입니다. 생 메리 바리케이트와 잔느의 이름이 보이네요. 비독 부분은 인쇄가 뭉개져서 엉망이어서 무슨 소린지 모르겠습니다. 믿었던 텍스트판도 이 부분은 입력자의 혼돈의 카오스가 보이는 상태고 아무튼 당시 바리케이트와 경찰은 완전히 단절되지 않았고 수많은 사복형사들과 정보원들이 수시로 연락을 취했다는 정황입니다. 그런데 왜 코랭트에는 경감님 밧줄 끊어줄 정보원 하나 없었던 거냐. 설마 그게 클라크수였나. 원작에도 잠깐 언급되지만 지스케는 6월 바리케이트 이후에 가담자 색출을 위해서 의사에게 부상자를 치료하면 고발하..
천국 역시 한때 사람이었던 존재가 가는 곳이다. 사람이었던 존재들은 하늘 위로 올라가 빛으로 들어간다해도 생각만큼 크게 변하지는 않는다. 그 말은 흔히 그림에서 그려지듯 천국이 끊임없이 환희의 송가만 부르고 있지는 않다는 말이다. 누가 당신에게 하루 종일 웃으면서 리라나 뜯고 있으라고 하는 것을 상상해보자. 하루 온 종일. 평생, 죽음이 없는 곳에서 영원히. 어느 악마의 말을 빌자면 '우주의 끝으로 날아간 새가 부리를 산에 갈기를 천년에 한번씩 반복해 높이 2km쯤되는 산을 다 없앨때까지'. 없는 리라도 집어던지고 싶어졌다면 당신은 사람이다. 그런 관계로 천국의 여흥은 상당히 바뀌었으며 시대에 민감해졌다. 뭐, 천국이 그럴리가 없다고? 올라가서 보고온 사람의 항의만 접수함. 여기 두 사람이 있다. 한 사..
슬슬 그간 모은 잡담들 카테고리를 레미즈로 옮겨야하나 싶지만 일단 여기에 코제트 맘마미아의 그리스 요정 느낌도 아니고 파리 패션의 첨단을 걷던 아가씨 느낌은 안나지만 마리우스랑 소소하게 깨볶으면서 잘 살것 같아 보인다. 클레어 데인즈의 코제트가 미모도로는 위험할만큼 좋았으나 영화가...당신의 딸은 매일밤 당신을 배신하고 있어-어택에 이은 리암발장 분노가...아무튼 좋지 못한 곳을 스쳤음;;; 발장 엔딩에서 휴발장도 아만다코제트도 둘다 노래 잘했다고 함. 링크할까말까하다가 스포주의 붙이고 엔딩씬 사진과 영상 사실 좀 미묘....하다 편집과 음향이 제대로 힘을 받아야할 부분이지만 미묘미묘...바리케이트 결국 저렇게 생겼... 삼색기가 여기서 펄럭이다니 넬슨경이 무덤에서 구르겠다는 기사제목에는 좀 웃었음. 괜..
가브로쉬와 쿠르페락 Alistair Brammer 얼굴을 잘못 기억하고 있던게 결국 즈앙과 쿠르페락을 혼동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그러니까 쿠르페락은 여기 앙졸라스와 마리우스 사이에 서있는 쪽이고 배우는 Fra Fee 쿠르페락으로 생각했던 쪽이 Alistair Brammer, 즈앙이 되겠다 그리고 이 꼬마는 설마 아니겠지 했는데 가브로쉬가 맞았고. 경감님 도망쳐요! 바리케이트 건설중. 코랭트는 안 나오려나 싶어서 좀 아쉽기도. 원작에서도 그렇고 뮤지컬에서도 길거리의 포석을 들어내서 바리케이트의 기초를 쌓는건데 이건 동네 문짝과 가구를 징발한 것처럼 보인다. 뻘하게 문짝을 징발할때는 돌쩌귀까지 손상없게 떼어내서 민가에 피해를 주지 말라던 어느 군대의 지침이 생각났다. 이 상태로는 아무리 이불을 둘러도 대포 이..
자베르 사진 풀리기전에는 포스팅 안 하려고 했는데 프락치 자베르 사진도 풀렸다. 당연하지만 선글라스는 촬영중에 쓰지 않는다. 기사에서는 구름끼고 흐린 날씨였는데 선글라스...라고 했지만 이대로도 괜찮은걸? 제3세계 군부독재정부 공안 서열 2위쯤 되어 보임. 부패한 왕정을 몰아내고 권력을 잡은 혁명가가 차츰 독재자로 변해가는 가운데 군부의 인기도 있고 변해가는 옛 두목에게 충언도 하고 해서 전형적인 관료타입의 정치가인 1위한테 위협으로 느껴지는데 결국 파워게임에서 지는 바람에 1위한테 바람든 야심만만한 3위한테 뒤통수 맞고 숙청당할 타입. 어디서 많이 본게 섞여있는 것 같아보이는 것은 사실임. 선글라스 벗으면 이러하다. 윤기 나는 구두에 리블로 깔맞춤 한 게 경감님의 사복패션의 최선인가 싶지만 자신의 양심..
앙졸라스와 마리우스 공개 그래 원작 불문 절세미인 캐릭터만큼 드라마나 영화에서 다루기 힘든 캐릭터도 없지. 캐스팅의 포인트는 결국 노래니까. 앙졸라스는 바오렐이 입었던 빨간 웨이스트코트를 입었다. 그랑테르도 멘느 성문갈 때 입었던데 아베쎄 애들이 공동구매라도 한 거 아닐까하는 설을 슬쩍 밀고 싶어졌음. 뮤지컬의 정체불명 금장식 조끼에 비하면야 고증은 충실한데 저 시대 댄디들 옷도 참 자비 없구나 싶다. 허리라인이 날씬하지 않으면 입기 괴롭겠지; 그냥 봐도 팔 올리기 편하지 않을 것 같고 밥이라도 많이 먹으면 숨 쉬기 힘들것 같은데. 원작에 빨간 옷을 입었다는 말도 없지만 안 입었다는 말도 없으니 고증미스는 아닐거고 대놓고 생쥐스트에 비유되고 있기도 하니 자코뱅 의상을 입는 것도 이치에는 어긋나지 않고 뮤..
야호 이러다 일일일레미즈포스팅이라도 하겠는데? 우선 레미즈 영화 의상을 제작하는 Sands Films studios에 대한 짧은 기사. 레미즈 이야기는 정말 몇초뿐이고 마들렌느 시장인듯한 휴 잭맨이 기대만큼 꺄악할 시장님은 아닌데-너무 말라서 그런가 케이트 앤 레오폴드때의 미모를 기대했건만ㅠㅠ 하긴 그게 벌써 십년도 더 전이지ㅠㅠ 이래서는 M sur M 사교계의 시장님 사생팬들이 집에 쳐들어갈 일이 있을것 같지 않아ㅠㅠ- 이미지 자체가 너무 예뻐서 선덕선덕하게 한다. 다 아름답고 일하는 곳 냄새나서 좋지만 부재료가 들어있는 서랍장이랑 말굽자석에 붙여놓은 핀 보여줄때 내 안에 미라 된지 오래인 소녀심의 칠대봉인중 두개가 풀리고 마지막에 나온 수놓은 흰 드레스 보고 세개째가 풀리는 걸 느꼈음. 그리고 에포닌..
일하느라고 개표방송 못 보다가 이제 결과 확인. 내 표가 사표가 되지 않은게 몇년만인지 모르겠다...만 뭐 그리 엄청 기쁘지는 않구나. 다행히 별 스캔들은 없었고 무난하게 일을 하는 후보여서 괴로워하면서 표를 주지는 않았는데 난 솔직히 그 당이 이번에 색깔 바꾼 당만큼이나 싫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까. 투표장에는 제법 사람이 많았는데도 관계자 모두가 또랑또랑하고 친절해서 좋았다. 특히 알바하는 학생 중 정문에 있는 학생은 에버랜드에 온 기분이 들게 명랑하게 안내해서 귀여웠음. 선거인 명부에 서명할때 쓰는 칸 만들어놓은 자도 신박했다. 저번엔가 누가 잘못 서명해서 기사나고 그래서 피드백이 된 건가. 얼불노 DVD 주문했음. 초회판본 같은거 별로 탐나지 않아서-에폭시 스티커를 어디다 쓴단 말이냐 차라리 윈..
쿠르페락 트레일러짤. 지금 프루베르를 맡고 있고 마리우스와 앙졸라스 커버를 하고 있는 Fra Fee가 쿠르페락. 앙졸라스 프린시펄이었고 혼자서 발장도 자베르도 앙졸라스도 팬텀도 라울도 다 할 수 있는 Killian Donnelly가 콩브페르. 새삼스럽지만 둘다 대문자로 써놓으니 이름 더 어려워보인다. 그렇게 양웹을 다녔어도 쿠르페락 이름에 Y가 들어간다든가 콩브페르 이름에 R이 두개 들어간다거나 하는 건 미처 인식을 못 했는데; 갑자기 이름에 R이 두개가 들어가는 콩브페르가 술먹었을 때 R과의 상호작용에 대한 개그가 퍼뜩 떠올랐다가 사라졌다. 대체로 앞에서 세글자 정도 보고 구분하고 있었고 앙졸라스나 그랑테르도 스펠 가물거릴때가 많고; 괜찮아 자베르는 쓸 수 있고 레글르의 레글르, 레글르, 에글르, 보쉬..
이별은 쉽고 만나기 어려우니 각기 술잔이나 다 비우게나 원본을 올려주신 디시버님과 컨셉, 짤 사용을 허락해주신 양운님께 감사드립니다. 있을 법하고 마음에 드는 설정인, 승상이 조식의 글을 좋아했다는 설에 따라 조식의 당래일대란에서 빌려옴. 출처는 문이재의 조식시선. 하루는 매우 짧으나 즐거움에는 남음이 있기에 옥 술잔 놓아두고 동쪽 주방에서 요리하네. 진정을 넓히면 마음도 서로 친해지네. 문을 닫고 술상을 차리니 기쁘고 즐거워라. 말 타고 나가 천천히 돌아오고 수레 끌채 세워 수레바퀴 풀어두었네. 오늘은 같은 집에 있으나 문을 나서면 마을을 달리한다네. 이별은 쉽고 만나기 어려우니 각기 술잔이나 다 비우게나. 그래서 7기님은 얼굴이 나오신 것인가 아닌 것인가 나는 화봉요원을 사려고 해외구매를 기웃거려야하..
그리니치에 코끼리 등장. 코끼리를 재현해주다니 제작 발표 이후로 처음으로 진지하게 영화 기대하는 마음이 생겼다. 코끼리 뱃속의 아이들 부분 시대상을 살린 것도 적절했지만 정말 무섭고 절묘해서 원작에서 인상깊었는데 무대에서는 사라졌던 걸 영화에서 그려줄거라고는 기대도 안 했는데. 고양이는 어디로 갔어? 문답까지 나오면 진짜 소름돋겠지. 백조이야기 나올때 목 안쪽이 뻐근해져서 책 놓고 쉬었는데 그 두 꼬마들도 나오는걸까. 툴롱과 M sur M과 생미셸가와 뮈쟁, 그리고 바리케이트를 두근거리면서 기다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