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
안녕하세요 김지각 김네즈입니다...ㅠㅠ 일단 늦어서 죄송합니다혹시라도 일정때문에 그냥 돌아가신 분들 계시면 정말정말 죄송합니다 지각하는 바람에 존잘님들 책을 얼마 못 산게 제일 원통하네요미리미리 예약이라도 해둘 것을 일과 마감에 쫓기다가 부스입장이니까 얼른 가서 사야지ㅋㅋ 하고 있던 저의 오만과 안일의 대가인지라 누구를 원망할 수도 없고ㅠㅠ 이래저래 저의 부족함을 확실하게 느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책 사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ㅠㅠㅠㅠㅠ시간에 쫓겨 낸 신간이 너무 아쉽고 사주신 분들께 죄송해서 울다가 잠들어서 좀전에야 침 때문에 따가워서 일어났.... 행사장에서도 내내 잠을 못자서 좀 멍한 상태라 뭔가 반응이 재빠르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수량조사 받은 것보다 좀 더 패기있게 뽑았는데 통판 예약주셨던 부분 제..
우리에게 어둠을 던지는 구름 뒤에는우리에게 자신의 밝음을 던지는 별이 있다Derrière le nuage, qui nous jette son ombre, il y a l’étoile,qui nous jette sa clarté 빅토르 위고 , 中 물은 차고 고요했다. 막힌 호흡이 가져다주는 먹먹함과 얼굴에 닿는 서늘함이 일체의 어지러운 감정과 생각에서 그를 갈라놓았다. 무심하고 치명적인 차단이 주는 침묵에서 자베르는 얼굴을 들었다. 흐르는 물기를 닦아내던 그는 창밖에서 들린 요란스러운 소리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건너편 목공소에서 주인이 고집 센 늙은 말을 다그치는 평범한 소란이었다. 보이는 것은 여느 때와 같이 활기차고 소란스러운 몽트뢰유쉬르메르의 새벽이었다. 1월의 추위가 창문에 성에로 반짝이는 그림..
싱글맘 팡틴이 코제트 키우면서 꿋꿋하게 사는데 옆집에 발장이랑 자베르가 살아서 어쩌다 보니 애 봐주는 AU보고 싶다...고 모처에서 풀었던 것 복붙 세상에 이거 풀었을 때가 겨울이었던 것 같은데 뭐했다고 벌써 여름이 코앞이야 일단 살아서 바리케이드 데이 준비하고 있습니다...라는 신고 겸 숨돌리기원작 붕괴 설정 붕괴 개연성 붕괴 아무튼 다 붕괴주의 AU잖아요:P 발장이 코제트한테 서양 여자애들 좋아하는 반짝반짝 술 달린 치어리더 지휘봉 사줘서 코제트가 그거 돌리고 자기 요정이라고 까르르 놀다가 발장이 취해서 층수 착각하고 문 걷어차는 그랑테르 아래층에 데려다주고 와 봤더니 코제트가 발장한테 지휘봉 들이대고 체포했다! 24601! 이러는 바람에 코제트 돌려보내고 나서 발장이랑 자베르랑 진지하게 대화했으면 ..
축하무대가 있다는 건 알았는데 당연히 바리케이드 멤버들이 가겠거니 하고 있다가 JN이 난데없이 오스카 무대에 나간다고 해서-사실 떡밥은 계속 흘렸는데 눈치를 못 챘음; 그냥 어디 놀러간 줄 알았지;; 진짜 난 3D 팬질 할 능력이 안 되는듯ㅋㅋㅋㅠㅠ- 낮에 못 보고 울다가 이제 봤다. 화면에 꽤 잘 잡혀서 뿌듯하다. 사진에도 은근히 잘 보인다. 내눈에만 잘 보이나ㅋ 왼쪽 끝에서 두번째. 앤 뒤에 있는 아론 뒤에 서 있다. 휴잭맨 비춰줄 때 병풍으로 잡히는데 본인도 뿌듯흡족기쁜 표정이라 보는 나도 좋았음. 아카데미에서 JN을 보다니 이제 웨스트엔드에서만 보면 성불할 수 있을듯. 레미즈는 여우조연상이야 어쩐지 당연한 기분이고 의상상이나 미술상을 못 받은게 좀 아쉬운데 내눈에 예뻤으면 된거지. 코끼리 좋았다고..
잘 살아있는데 뭘 길게 잡을 여유가 없어서 짬짬이 호작질 제대로 된 글이 아니라 옆방으로 옮기지는 않음 좋은 건 많을수록 좋으니까 자베르도 그러함 1. 러셀 자베르는 아침부터 베이컨베이컨햄햄계란계란해서 든든하게 먹어야 되는데 필립 자베르는 빵 한조각에 블랙커피만 먹는 쪽이라 러셀자베르가 앞치마 두르고 열심히 상차려놨는데 무시하고 토스트나 씹고 있어라 일어나면서 창문 확 열고 팬 돌려서 환기시켜버리면 러셀 자베르 무안하겠지 2. 필립자베르는 혹시 몰라서 알람 맞춰놓기는 하는데 알람 울리기 1초전에 습관적으로 눈 딱 뜨는 타입이라 알람 2초만에 끄는데 러셀자베르는 예비로 다섯개 맞춰놓고 그중에 3개 다 울릴 때까지 못 일어나면 좋겠다 대신에 필립자베르는 저기압이라 아침에 특히 기분 더럽고 러셀자베르는 알람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