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잡 (23)
HEAL:
지른 책이랑 빌린 책 HMS서프라이즈호 황금가지야 황금가지야 다음권을 내놓아라 내놓지않으면 구워먹........다음권 좀 내주세요ㅠㅠㅠㅠ 이번권은 그야말로 스티븐 머투린 특집이었다. 이 망할 비비원숭이같은 양반아ㅠㅠ 시작부터 마지막 장까지 내 염통이 쫠깃쫠깃해져서 자일리톨마냥 씹어도 될 지경인데 님 지금 뭐하는 거임ㅠㅠㅠㅠㅠ 블랙잭도 아니고 그런 거 혼자하지마ㅠㅠ 뫄뫄뫄뫄한테 뫄뫄뫄뫄때문에 스티븐이랑 잭이랑 싸우는데 이건 그야말로 부부싸움 대사 그대로라서 마구 뒹굴고-2차에 대해서는 모종의 필터를 안 끼우려고 하는데 그 부분은 정말 부부싸움이었다. 킬릭이 들어오니까 급 프랑스어로 말하는 것까지 애들은 못 듣게 하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초에 잭도 왜 뫄뫄뫄뫄한테 사랑 못 받는다고 충격받고 신경쓰고 이 ..
1. 검색해서 들어오신 분들께 사과 드림. 관련 정보 그런거 없는 곳인데;;; 오유 25주년 상영때문에 라울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진것 같기도. 라울 짤 보니 남자보다는 소년 느낌이 나더라. 2. 쪼렙때 돈벌기 좋은 양이었다. 내 취향은 아니지만 나름 귀여움. 3. 패스. 4. 간단하다. 효율좋은 양을 들여 수시로 접속해서 밥먹이고 털깎아주면 된다. 이웃을 두루사귀어 푸딩 공급이 원활하고 두시간에 한번씩 접속이 자유롭다면 렙업도 돈모으기도 몹시 쉬움. 고대에는 선물용 아이템을 상점에 팔아 돈을 버는 등의 꼼수도 있었던 걸로 안다. 이웃분들 표지판 열심히 뿌려드렸던 기억이... 5. 이전에 정리한다는 포스팅을 하기는 했는데 요 근래 이러저러한 일도 있고 해서 미련버리려고 초기화하고 삭제했음. 6. 내려갈만..
-오브리 머투린 시리즈에 손을 적셨다. 집요한 전문용어에 배멀미가 날 것 같았으나 잭이 잭이 잭이 잭이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돈도 좋아하고 승진도 절실하고 여자도 좋아하고 맛있는 것도 좋아하고 육지에서는 결정적일 때 눈새인 이 아저씨가 귀여워 죽겠어서 덕분에 현실을 잊고 굴렀다. 포스트 캡틴에서 '플로라'로 변장하고 머투린의 손에 이끌려 가는 부분은 오랜만에 숨을 못 쉴 정도로 뿜었다. 보르코시건 시리즈 이후로 나를 이렇게 웃긴 책이 있었던가. 맨 처음 읽기 시작했을때 느꼈던 괴리감은 제임스 딜런이 잭을 보는 기분과 거의 흡사할 지경이었으나 아무튼 귀여웠고 사실 대의명분이나 훌륭한 군인정신, 기사도, 애국심보다는 이런 이야기가 더 좋아서 기대이상으로 흡족. 여유가 있다면 본격적으로 덕질 장르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