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
오스카 본문
축하무대가 있다는 건 알았는데 당연히 바리케이드 멤버들이 가겠거니 하고 있다가 JN이 난데없이 오스카 무대에 나간다고 해서-사실 떡밥은 계속 흘렸는데 눈치를 못 챘음; 그냥 어디 놀러간 줄 알았지;; 진짜 난 3D 팬질 할 능력이 안 되는듯ㅋㅋㅋㅠㅠ- 낮에 못 보고 울다가 이제 봤다. 화면에 꽤 잘 잡혀서 뿌듯하다. 사진에도 은근히 잘 보인다. 내눈에만 잘 보이나ㅋ 왼쪽 끝에서 두번째. 앤 뒤에 있는 아론 뒤에 서 있다. 휴잭맨 비춰줄 때 병풍으로 잡히는데 본인도 뿌듯흡족기쁜 표정이라 보는 나도 좋았음. 아카데미에서 JN을 보다니 이제 웨스트엔드에서만 보면 성불할 수 있을듯. 레미즈는 여우조연상이야 어쩐지 당연한 기분이고 의상상이나 미술상을 못 받은게 좀 아쉬운데 내눈에 예뻤으면 된거지. 코끼리 좋았다고 코끼리.
안 나올것 같았던 00년 영불합작 레미제라블 DVD도 국내출시.
VOD로 서비스 되는 걸 보고 나오려나 생각은 했는데 존 말코비치 자베르의 아름다움이 널리널리 퍼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영어판과 프랑스어판이 있는데 이번에 출시되는 건 프랑스어판이라서 내내 발장을 tu-너라고 부르던 자베르가 vous-당신이라고 부르는 걸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 자베르 진짜 예쁨. 일부러 두번 말하는 건데 세느강씬도 예쁨. 마지막 대사도 예쁨. 차가운데 잔인하지 않은 자베르라 좋음. 에포닌도 원작에 가까워서 좋았고. 바리케이드...는 왕당파가 만든것 같다는 것만 빼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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