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
※ 주인장은 뮤덕이 아님. 레미즈 말고 본 뮤지컬은 손으로 꼽을 정도.근본적으로 레 미제라블의 원작을 파고 있는 관계로 뮤지컬을 보는 시각은 잘 만든 2차창작이로구나-에 가까움. 후기 역시 원작팬의 잡담이 상당 분량 섞여있음. 더불어 별의 요정 법의 대천사 이런 말 당연히 진리 아닌가요? 할 수 있는 더러운 경감님빠. 이건 솔직하게 변명을 하고 시작하자. 이번은 작정하고 보려고 보려던 게 아니라 민음사 레미제라블 예약 이벤트 당첨이었다;; 삼덕질하며 판본별로 삼국지 모으던 가락이 남아서 어차피 책장은 터지는 거 번역판별로 사자 싶어서 예약하길래 질렀는데 이런 거 뽑히는 일이 잘 없어서 무슨 일인가 싶었다. 사실 좀 무서웠...; 티켓 관련해서 좀 일이 있었지만 그건 여기다 또 옮길 일은 아니고 아무튼 그..
뮤지컬을 보면서 레글르를 애타게 부르고 있는데 레글르가 누군지나 써놓고 부르자. 성은 레글르, 별명은 보쉬에, 이름은 위고 선생님이 안 지어주셔서 모름. 한글로 쓰면 간단하지만 원작에서 이 청년의 성은 Lesgle, 혹은 Lègle, 본인은 서명할 때 Lègle de Meaux라고 쓰고 친구들은 레글르의 고향인 모 지방의 주교의 이름을 따서 보쉬에Bossuet라고 부르고, 간혹L'Aigle라고도 하지만 아버지의 증언에 의하면 본래 이름은 레궬르Lesgueules다. 덕분에 처음 읽을때 가뜩이나 이름 외우기 힘든 ABC의 벗들이 9명이 아니라 10명인가 11명인가 헷갈리게하는 이름의 소유자. 그리고 이번 라이센스 뮤지컬에서는 레그로 소개되고 있는 청년. 레글도 아니고ㅋㅋㅋㅠㅠㅠㅠ 위고선생님이 이 청년을 묘..
※ 주인장은 뮤덕이 아님. 레미즈 말고 본 뮤지컬은 손으로 꼽을 정도.근본적으로 레 미제라블의 원작을 파고 있는 관계로 뮤지컬을 보는 시각은 잘 만든 2차창작이로구나-에 가까움. 후기 역시 원작팬의 잡담이 상당 분량 섞여있음. 더불어 별의 요정 법의 대천사 이런 말 당연히 진리 아닌가요? 할 수 있는 더러운 경감님빠. 일단 프리뷰 2일째였던 6일 공연에 비해서는 정말 많이 나아졌다. 내 귀가 익숙해진건지 좀 더 앞쪽이라서 그런지 저번처럼 안 보이고 안 들리는 상태는 아니었다. 여전히 완벽하게 들리는 건 아니지만 배우들 컨디션만 잘 유지된다면 블퀘 공연이 기대될 정도. 노래 사이사이에 자잘한 대사를 넣어서 좀 부드럽게 만들어준 부분도 있었고 열흘정도 지났는데 정말 많이 좋아졌구나 놀랄만큼. 그런데 무대장치..
러셀 아저씨...아저...아니에요...영화 나오면 그때 보고 말할게요... 바리케이트도 그렇고 비주얼은 좋구나
※ 주인장은 뮤덕이 아님. 레미즈 말고 본 뮤지컬은 손으로 꼽을 정도. 근본적으로 레 미제라블의 원작을 파고 있는 관계로 뮤지컬을 보는 시각은 잘 만든 2차창작이로구나-에 가까움. 후기 역시 원작팬의 잡담이 상당 분량 섞여있음. 더불어 별의 요정 법의 대천사 이런 말 당연히 진리 아닌가요? 할 수 있는 더러운 경감님빠. 공연 외 가는 길 길치인데다가 밤에는 더 길을 못 찾는 탓에 죽전역 바로 앞에 있는 줄 알고 사전조사를 게을리 해 잠시 길을 헤맸음. 수산물유통센터 아래쪽으로 내려가 횡단보도를 건넜는데 출구 바로 앞에 있는 육교의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게 편할듯. 난 지하철에서 통로로 연결되어 있다거나 그런 줄 알았지. 좌석 앞열은 단차가 없어서 끔찍한데 오케가 넓어서 무대는 아득히 멀다는 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