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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 Miserables

121115 뮤지컬 레 미제라블 2차

neige 2012. 11. 16. 02:33


※ 주인장은 뮤덕이 아님. 레미즈 말고 본 뮤지컬은 손으로 꼽을 정도.

근본적으로 레 미제라블 원작을 파고 있는 관계로 뮤지컬을 보는 시각은 잘 만든 2차창작이로구나-에 가까움후기 역시 원작팬의 잡담이 상당 분량 섞여있음. 더불어 별의 요정 법의 대천사 이런 말 당연히 진리 아닌가요? 할 수 있는 더러운 경감님빠.




일단 프리뷰 2일째였던 6일 공연에 비해서는 정말 많이 나아졌다. 내 귀가 익숙해진건지 좀 더 앞쪽이라서 그런지 저번처럼 안 보이고 안 들리는 상태는 아니었다. 여전히 완벽하게 들리는 건 아니지만 배우들 컨디션만 잘 유지된다면 블퀘 공연이 기대될 정도. 노래 사이사이에 자잘한 대사를 넣어서 좀 부드럽게 만들어준 부분도 있었고 열흘정도 지났는데 정말 많이 좋아졌구나 놀랄만큼. 그런데 무대장치 옮길때 드르륵 들들들 소리 저번에도 났었나? 


다시 가봐도 난 아무튼 포은이 싫다. 단차와 시야방해. 캄맥 내한한다며? 포은 3열 중앙에 앉혀드렸으면 좋겠다. 앞에는 그냥 평범한 머리 크기의 성인 두어명 앉히고, 아니, 휴 잭맨 오니까 휴 잭맨을 2열에 앉히자. 자, 어디 한 번 보세요, 그러고 싶은데 26일이라네. 쳇. 거기다 커튼콜 때 극의 여운에 젖을 틈 없이 아 막차 놓치면 끝장인데 달려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 곳 따위ㅠㅠ 차를 샀어야했어ㅠㅠ 블퀘는 가까우니까 그때 열심히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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