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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쌓아놓고 본문

일단 쌓아놓고

neige 2012. 2. 7. 00:20


지른 책이랑 빌린 책


HMS서프라이즈호
황금가지야 황금가지야 다음권을 내놓아라 내놓지않으면 구워먹........다음권 좀 내주세요ㅠㅠㅠㅠ 이번권은 그야말로 스티븐 머투린 특집이었다. 이 망할 비비원숭이같은 양반아ㅠㅠ 시작부터 마지막 장까지 내 염통이 쫠깃쫠깃해져서 자일리톨마냥 씹어도 될 지경인데 님 지금 뭐하는 거임ㅠㅠㅠㅠㅠ 블랙잭도 아니고 그런 거 혼자하지마ㅠㅠ 뫄뫄뫄뫄한테 뫄뫄뫄뫄때문에 스티븐이랑 잭이랑 싸우는데 이건 그야말로 부부싸움 대사 그대로라서 마구 뒹굴고-2차에 대해서는 모종의 필터를 안 끼우려고 하는데 그 부분은 정말 부부싸움이었다. 킬릭이 들어오니까 급 프랑스어로 말하는 것까지 애들은 못 듣게 하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초에 잭도 왜 뫄뫄뫄뫄한테 사랑 못 받는다고 충격받고 신경쓰고 이 아저씨가 진짜 귀여워서 쓰러지겠네ㅋㅋㅋㅋ 스티븐이 아끼던 "방앗간 주인" 때문에 배빙턴이 진땀  흘리는 거랑 아으 다 귀여워서ㅋㅋㅋ잭이랑 스티븐 말고 다른 승무원들도 더럽고 냄새나고 무식한데 왜 이렇게 다들 귀여운거야 이건 반칙이야ㅠㅠㅠㅠㅠ 1, 2 권은 잭이 귀여워서 파닥거렸다면 3권은 닥터를 부르면서 울게되는데 물론 잭은 여전히 귀엽습니다. 스티븐이 혼자 뫄뫄뫄뫄할때 옆에서 지켜보고 도와줬으면서 마지막에 그 덩치로 기절하는 거라든가 헤니지가 데려온 손님 보고 좋아가지고 펄쩍거리는거나 귀여워 4권에서 무사히 윌리엄스 부인한테 승리했으면 좋겠는데 따지고 보면 승리해도 승리한게 아니지만...다음권 좀 내주세요2222222 그치만 권수가 진행될수록 JD가 그리워진다. 1권에서는 차라리 덤덤했는데 왜 일까. 머투린이랑 균형이 잘 맞았는데...아쉽다.

백귀야행 17,18권이 아무리 찾아도 없는데 일단 더 찾아보기로 하고 20권부터. 아직 안 봤다. 이마 선생님의 스토리가 좀 예전처럼 선명해졌기를 빌어본다.

칼바니아 이야기. 새캐릭이 일단 12권부터도 마음에 안 들었던데다가 애너벨도 나는 도통......어떤 의미로는 타니아의 성장이라는 건 알겠는데 그래 타니아가 비정상적일정도로 착하기는 했지만...그냥 라이안이랑 에큐랑 콩볶는거 보고 싶었는데:Q 그래도 딸바보 타니오가 나오는 건 조금 마음에 들었다. 그게 보고 싶어서라도 다음권을 또 사겠지.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영화 개봉전에 읽으려고 샀는데 과연...일단 영화를 보러 가기는 가려나.

새의 노래. 레미즈 영화에 마리우스로 캐스팅 된 에디 레드메인이 주연했다고 해서.....쓰고 보니 뭔가 괜시리 슬프다 ㅇ<-<  예전에 페이퍼백으로 나왔을때 살까말까했던 기억이 있어서 핑계김에 구매.

파리의 노트르담. 이번에 내한한 뮤지컬 볼 계획은 없음. 위고옹 책이 슬슬 책장 한칸을 다 채우고 넘치고 있다. 사형수 최후의 날이 축약본이 아니었다면 질렀겠지만 돈 주고 사기 제일 아까운 책이 유명인사의 자서전이고 다음이 고전의 축약본이라고 생각하는지라...근데 원본이랑 별 분량 차이가 안 나는 것도 같고;;; 

그 아래는 빌린 책 
토요일에 퇴근하면서 동네 도서관에 거의 4,5개월만에 갔는데 책이 별로 안 늘어나있어서 슬펐다.

500 soups.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만들기 어려울 걸 알았지만 그림이 보고 싶어서 빌린 책. 이 시리즈 여러가지 있던데 일요일 오후에 뒹굴거리면서 보기에는 만만했다. 만들어 보고 싶은 것도 몇가지 있기는했는데...나머지는 찬찬히 읽으려고 일단 쌓아는 놓았는데 과연 보려나. 

오르한 파묵씨는 민음사 사은품으로 와주셨다. 놓고 보니 뭔가 찔리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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