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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물을 것도 없고 본문

三國志

개는 물을 것도 없고

neige 2007. 10. 7. 23:42
코니 윌리스 아줌마께 바칩니다(?)



화자인 기는 남자; 시점은 226년. 첨이 생기는(...)해입니다;


요즘 잡고 있는 글들이 다들 어두컴컴해서 감기가 떨어져 주지 않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어서 옛날에 써봤던 해피(?)한 글을 꺼내봤습니다. 실제로 네트가 발명된다면 사학과의 인기가 엄청나게 치솟지 않을까요. 당장 저만 해도 이런 분이나 저런 분을 만날 수 있다면-최소한 그 시대라도 살아볼 수 있다면 다른 거 생각 안 하고 올인할거에요. 3D업종이라도 잠시라도 가만 놔두지 않고 무리한 요구를 해대는 의뢰인들의 압제에 고통 받아도 정말 가볼 수 있다면 그런 것쯤, 감수할 수 있을 거에요, 아마도.


이런 허술한 글과는 상관없이 코니 윌리스의 "개는 말할 것도 없고"는 격하게 추천합니다. SF를 좋아하는 분도, 시간여행이라면 좋다는 분도, 발랄(?)하고 정신 없는 코미디를 원하는 분도, 빅토리아 시대를 좋아하는 분도, 집사라면 일단 좋아-라는 분도 좋아하실 거에요. 이렇게 간단히 소개하기에는 너무 즐거운 소설입니다. 읽은 분도 많으시겠지만요^^;


주말, 순식간에 지나가 버렸습니다OTL
쉬자고 했으니까 잘 쉬기는 했는데 돌아보니 토치우드 보고요.
(토치우드는 *님이 푹 빠지신듯 해서 봤는데-아우-생각보다 엄청 무거워서 감당이...(덜덜)
캡틴 잭은 참 잘생기셨지만 짊어진 짐이 너무 어마어마한것 같아서
10편까지 보고 다운되어버려서 다음을 차마 못 보겠어요;)
그리고 스타트렉 영화 반 편 보고, 자고, 밥 먹고, 별로 놀지도 못했는데...-_ㅠ


다가오는 한 주 또 살아남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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