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
야호 이러다 일일일레미즈포스팅이라도 하겠는데? 우선 레미즈 영화 의상을 제작하는 Sands Films studios에 대한 짧은 기사. 레미즈 이야기는 정말 몇초뿐이고 마들렌느 시장인듯한 휴 잭맨이 기대만큼 꺄악할 시장님은 아닌데-너무 말라서 그런가 케이트 앤 레오폴드때의 미모를 기대했건만ㅠㅠ 하긴 그게 벌써 십년도 더 전이지ㅠㅠ 이래서는 M sur M 사교계의 시장님 사생팬들이 집에 쳐들어갈 일이 있을것 같지 않아ㅠㅠ- 이미지 자체가 너무 예뻐서 선덕선덕하게 한다. 다 아름답고 일하는 곳 냄새나서 좋지만 부재료가 들어있는 서랍장이랑 말굽자석에 붙여놓은 핀 보여줄때 내 안에 미라 된지 오래인 소녀심의 칠대봉인중 두개가 풀리고 마지막에 나온 수놓은 흰 드레스 보고 세개째가 풀리는 걸 느꼈음. 그리고 에포닌..
일하느라고 개표방송 못 보다가 이제 결과 확인. 내 표가 사표가 되지 않은게 몇년만인지 모르겠다...만 뭐 그리 엄청 기쁘지는 않구나. 다행히 별 스캔들은 없었고 무난하게 일을 하는 후보여서 괴로워하면서 표를 주지는 않았는데 난 솔직히 그 당이 이번에 색깔 바꾼 당만큼이나 싫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까. 투표장에는 제법 사람이 많았는데도 관계자 모두가 또랑또랑하고 친절해서 좋았다. 특히 알바하는 학생 중 정문에 있는 학생은 에버랜드에 온 기분이 들게 명랑하게 안내해서 귀여웠음. 선거인 명부에 서명할때 쓰는 칸 만들어놓은 자도 신박했다. 저번엔가 누가 잘못 서명해서 기사나고 그래서 피드백이 된 건가. 얼불노 DVD 주문했음. 초회판본 같은거 별로 탐나지 않아서-에폭시 스티커를 어디다 쓴단 말이냐 차라리 윈..
쿠르페락 트레일러짤. 지금 프루베르를 맡고 있고 마리우스와 앙졸라스 커버를 하고 있는 Fra Fee가 쿠르페락. 앙졸라스 프린시펄이었고 혼자서 발장도 자베르도 앙졸라스도 팬텀도 라울도 다 할 수 있는 Killian Donnelly가 콩브페르. 새삼스럽지만 둘다 대문자로 써놓으니 이름 더 어려워보인다. 그렇게 양웹을 다녔어도 쿠르페락 이름에 Y가 들어간다든가 콩브페르 이름에 R이 두개 들어간다거나 하는 건 미처 인식을 못 했는데; 갑자기 이름에 R이 두개가 들어가는 콩브페르가 술먹었을 때 R과의 상호작용에 대한 개그가 퍼뜩 떠올랐다가 사라졌다. 대체로 앞에서 세글자 정도 보고 구분하고 있었고 앙졸라스나 그랑테르도 스펠 가물거릴때가 많고; 괜찮아 자베르는 쓸 수 있고 레글르의 레글르, 레글르, 에글르, 보쉬..
이별은 쉽고 만나기 어려우니 각기 술잔이나 다 비우게나 원본을 올려주신 디시버님과 컨셉, 짤 사용을 허락해주신 양운님께 감사드립니다. 있을 법하고 마음에 드는 설정인, 승상이 조식의 글을 좋아했다는 설에 따라 조식의 당래일대란에서 빌려옴. 출처는 문이재의 조식시선. 하루는 매우 짧으나 즐거움에는 남음이 있기에 옥 술잔 놓아두고 동쪽 주방에서 요리하네. 진정을 넓히면 마음도 서로 친해지네. 문을 닫고 술상을 차리니 기쁘고 즐거워라. 말 타고 나가 천천히 돌아오고 수레 끌채 세워 수레바퀴 풀어두었네. 오늘은 같은 집에 있으나 문을 나서면 마을을 달리한다네. 이별은 쉽고 만나기 어려우니 각기 술잔이나 다 비우게나. 그래서 7기님은 얼굴이 나오신 것인가 아닌 것인가 나는 화봉요원을 사려고 해외구매를 기웃거려야하..
그리니치에 코끼리 등장. 코끼리를 재현해주다니 제작 발표 이후로 처음으로 진지하게 영화 기대하는 마음이 생겼다. 코끼리 뱃속의 아이들 부분 시대상을 살린 것도 적절했지만 정말 무섭고 절묘해서 원작에서 인상깊었는데 무대에서는 사라졌던 걸 영화에서 그려줄거라고는 기대도 안 했는데. 고양이는 어디로 갔어? 문답까지 나오면 진짜 소름돋겠지. 백조이야기 나올때 목 안쪽이 뻐근해져서 책 놓고 쉬었는데 그 두 꼬마들도 나오는걸까. 툴롱과 M sur M과 생미셸가와 뮈쟁, 그리고 바리케이트를 두근거리면서 기다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