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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 Miserables

120903 레미즈 vs 팬텀+

neige 2012. 9. 3. 19:51



1. 레미즈 가발 담당스탭을 위한 자선기금 모금행사가 어제 있었다. 우선 스탭분의 쾌유를 빈다. 잘 이겨내시길.

영쿡인들답게 팬텀팀과 축구로 승부했는데 화기애애하게 행사 잘 끝난듯. 그리고 다행히 레미즈FC가 압도적으로 이겼나보다. 항상 바빠보이는 크리스토퍼 키가 행사쪽도 담당한 것 같은데 라센 레미즈 번역 작업에도 온라인으로 참가한다고 들었는데 번역 잘 되고 있는거겠지. 난 아직도 해적판 레미즈 생각하면 뿜어요. 가사만 문제가 되는 건 아니었지만...;








이건 행사 홍보 영상. 중간에 새침하게 공차주는거 밤비바마타브와인지 팬텀 캐릭인지 모르겠음;ㅁ; 아미들이 축구하는 버전으로 상상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레미즈 팬텀 크로스오버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 귀여운 영상이다. 시대가 30년정도 차이가 나기는 하지만 팬텀에서 시대배경이 레미즈만큼 핵심적인 요소가 아니라면 이러저러하게 크로스오버 할 수 있지 않으려나. 팬텀을 제대로 안 봐서;;; 쿠르페락이나 그랑테르가 극장에 간다거나, 살인사건이 일어나는 극장을 수사하는 경감님이라거나. 그리고 어쩐지 공 차서 팬텀네 극장으로 보낸 건 보쉬에라거나. 보쉬에라면 샹들리에가 머리 위로 떨어져내려도 안 놀랄 것 같다. 부상 여부는  물론 별개입니다. 이왕 크로스오버니 생각하는 거지만 앙졸라스가 저런 반바지를 입고 공을 찬다면 여러가지로 위험할 듯. 심판이 카트 캡터가 되는 것도 그렇겠지만 Grantaire, put the camera down! 




2. 러셀 자베르 사진 중에 못 보던게 올라왔다









클릭하면 커지는데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배경을 보면 바리케이트 이후인것 같은데 정복에 훈장이라니 뭔가 낯설어서 누구세요?하는 중. 


하룻밤을 꼬박 물 한모금 겨우 얻어마시고 기둥->테이블에 묶여있던 사람이 풀려나자 지스케한테 보고하려고 정복까지 입은 건가. 그거야 그럴법도 하기는 한데 검정 코트 하나 걸치고 돌아보는 이미지가 남아서 그런가 낯설다. 이미지만 봐서는 일개 경감이 아니라 국장급은 되는 간부같잖아. 그렇잖아도 배우 포스가 있는데 거기에 의상까지 이러니 ㅎㄷㄷ 원작 자베르는 잡초중의 잡초인데도 잡초답지 않게 휘어지지 않는 이미지라면 러셀자베르는 도둑과 점쟁이의 아들로 감옥에서 태어난 불운한 과거를 유추하기에는 어딘지 귀해보인다. 원작에서도 비천함 속에 고귀함이 있다고 했으니 캐붕은 아니지만. 58년 자베르를 보면서 툴롱의 흑백합이냐고 웃었던 기억이 나는데 이쯤되면 이번 자베르는 모란이로다. 좀 시들해보이는건 밤새 물 한 모금밖에 못 마셔서 그런거임. 아무리 봐도 마스터앤 커맨더 시절의 비주얼이 아쉽ㅠㅠ


이왕 입은 의상이니 따져보자면 훈장에 역시 눈길이 가는데 원작에서 훈장 받았다는 말은 없지만 그럴만큼 잘한 일이라면 역시 가석방 위반과 절도와 신분사칭과 공문서위조와 탈옥, 뮤지컬 한정 경관폭행등등을 저지른 흉악한ㅋ 24601을 체포한 일일텐데 진짜 그래서 받은 거라면 재미있겠다. 발장이 살려줘서 지스케한테 보고하고 다시 바리케이트로 돌아왔을텐데 옷 갈아입을때 훈장 달면서 발장 생각하고 바리케이트에서 발장 시체 찾아 다니는 걸로 앵스트 단편 하나 나올듯. 그러나 김치국 마시면 배 부르고 나중에 민망하니 여기서 자중. 


러셀 크로가 이 부분 찍을 때쯤 폭력과 살육에 대한 회의를 가진듯한 자베르 빙의 트윗을 날린 적이 있는데 여기서부터 허물어지기 시작하는 자베르라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하기도 하다. 




3. 영화 개봉일이 일단 여기에 공개 되었다.

공홈 우하단 아이콘에 태극기 아이콘도 생겼고 아무튼 미국이 12월 14일로 제일 빠르고 우리나라는 12월 20일. 호빗 개봉이 언제더라. 아무튼 빠른 편이라 좋다. 포럼에서는 왜 이렇게 오래 걸리냐 더빙하는 것도 아닌데 그럼 독일어판 더빙 우베 크뢰거가 자베르 해주면 되겠네 하고 있는 중인데 우린 빠름빠름빠름. 그런데 과연 자막은 옳게 나올 것인가. 라센 번역이 괜찮다면 영화 자막도 같이 썼으면 좋겠다. 요 근래 별렀던 영화를 다 자막때문에 울면서 봐서 그런게 맞음. 




4. 에버노트 업뎃했더니 폰에 저장되어있는 노트가 싹 날아갔음ㅠㅠ 

옵큐가 체했나 본데 아무튼 나는 몹시 화가 나 있어...일부는 동기화했어도 오늘 건 동기화 안 했는데ㅠㅠ

그러니 정화짤이나 올리고 밥먹으러 가겠음.






1832년 파리에 플라스틱 생수병과 테이크아웃 커피가 있을리 없으니 쉬는 중인것 같은데 배경까지 포함해서 묘하게 리얼리티 있어서 좋다. 역시 클릭하면 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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