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
원래는 개봉 첫날 조조로 볼 생각이었지만 4회차로 보게 되었습니다. 신촌 메가박스 가는 동안 판소리 적벽가로 복습하면서 두근두근했고요. 일단 감상은 야이비둘기쉣키비둘기놈비둘기님나랑자리좀바꿔주삼님하젭라 우어어엉우아아우아으아허으엉 하느님 인간으로 태어나서 비둘기를 부러워할 날이 올줄은 몰랐어요우허헣우어후엉 먼저 검색으로 을 찾아보고 이 영화 어때?-라고 오신 분이 계시다면 군사님 부채 깃털을 걸고 말씀드리건대, 제 감상은 영화 선택에 하등의 도움이 되지 않을겁니다-_- 전 이미 이 영화를 객관적으로 볼 능력 따위는 없거든요 님하 저기 우리 군사님이 도독님이 자룡군이 실사로 걸어다녀요 말도해요 웃어요 우와우러우허우하으러
자다가 새벽 3시 20분경에 깨어나는 이유는 뭘까요;ㅁ; 몇시에 잠이 들어도 마찬가지...오늘은 치과도 가야하는데 다섯시=_=a 상처 처음 그것을 보았을 때 육손은 아무렇게나 벗어 놓은 옷 무더기라 여겼다. 입음새에 몹시도 신경을 쓰는 그가 무언가 마음에 차지 않아 벗어버린 옷을 미처 치우지 않은 것이라고. 필시 또 하늘빛이 옷과 안 어울린다느니 함께 걸쳐야 할 패옥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느니 옷의 주름이 깔끔하게 잡히지 않았다느니 하는 시답지 않은 이유로. 제 손으로 치울까 아니면 사람을 부를까 생각하며 보는 사이 바닥에 허물어진 그것이 꿈틀 움직이며 괴로운 소리를 냈다. 육손은 서둘러 다가가 쓰러진 사람을 잡았다. "괜찮으십니까?" 취기 때문에 쓰러진 것이 아니었다. 잡는 순간 느껴진 것은 위험할 정..
옙, 개봉 전에는 "우에 삐하고 삐하고 삐삐하다니 이런 것 안 보고 8월 적벽이나 기다릴래요~"해놓고서 개봉 첫날 조조로 1회 상영 보고 왔습니다. 할 수 없잖아요. 삼국지를 타이틀로 건 영화를 어떻게 안 보겠어요. 전 강철삼국지도 봤는데 뭐, 그런 것쯤이야. 비록 4회까지만 보고 엔딩까지는 리뷰를 보며 함께 비웃었지만=ㅅ= 일단 감상은- 덕화횽 멋져요>ㅁ
先昰,亮使至, 帝問曰: 諸葛公起居何如食可幾米? 對曰:三四升. 次問政事, 曰: 二十罰己上皆自省覽. 帝旣而告人曰: 諸葛孔明其能久乎! 그 이전에 제갈량의 사자가 도착했을 때 선제가 물었다. "제갈공의 일상생활이 어떠하고 음식은 얼마나 드시오?" 사자가 대답했다. "3-4 승升을 드십니다." 이어 정사政事에 관해 물으니 대답하길, "장杖 20대 이상의 형벌은 모두 직접 챙기십니다." 그 후 선제가 다른 이에게 말했다. "제갈공명이 어찌 오래 가겠는가!" 晉書 宣帝記 승升이란 부피의 단위입니다. 도량형이라는 것이 시대와 재는 물건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후한 무렵의 1승은 지금 단위로 약 200ml입니다. 그러니 승상의 하루 식사량인 3,4승은 600~800ml라는 뜻이되겠지요. 집에 있는 보통 크기의 밥그..
權統事, 料諸小將兵少而用薄者, 欲幷合之. 蒙陰賒貰, 爲兵作絳衣行縢, 及簡日, 陳列赫然, 兵人練習, 權見之大悅, 增其兵 손권이 정권을 잡았을 때 군소 부장들 중에 인솔하는 병사가 적거나 쓰임이 적은 자들의 군대를 병합하려는 계획이 있었다. 여몽은 비밀리에 돈을 빌려 병사들을 위해 붉은 옷과 행전을 지급했다. 병사를 검열하는 날이 되자 정렬한 그의 군대는 빛났으며 병사들은 잘 훈련되어 있었다. 손권은 이것을 보고 매우 기뻐하며 그의 병력을 늘려주었다. 三國志 卷五十四 吳書九 周瑜魯肅呂蒙傳 연의의 여몽은 최후에 이르러서는 눈물이 앞을 가릴만큼 억울하게 그려집니다만-개인적으로 유비가 제일 착한 줄 알았던 어린 시절에도 이 부분에서 관우는 좀 심하다고 여겼습니다, 남자가 죽었으면 깨끗하게 가야지 여기저기서 유령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