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
가곡뿐이지만 거기다 미국노래는 그럭저럭하다쳐도 Civil Words라니 초하드코어한 선곡.... 내가 이거 중계해주는거 듣다가 관뒀던 것 같은데...ㅋ.....ㅋ.........이건 예습을 하기도 어려운건데....와 무슨 생각이시지 기획사는 무슨 생각인가 뭘 믿고 이런 하드한 프로그램을 짠거야...ㄷㄷㄷㄷㄷ연초 MSM 마클 5명 중에 4명이 한국학생이었는데 설마 그래서 한국=성악덕들의 나라 이렇게 오해하는 건 아니겠지 그런거 아니에요 여긴....으음...할말은 많지만 뭐....아무튼....왜.......프로그램 왜죠.....전쟁과 분단의 땅 이런 컨셉인가? 6월도 아닌데 왜? 내년에 피가로의 결혼 나오고 프랑스 가곡도 뭐 새로 작업하신거 있다면서 왜.........중국에선 말러만 하시면서 왜... 다시 ..
아 모바일 수정 안된다 불편 바리케이드에서 경감님이 나도 한때는 그들과 싸웠소 할때 경감님 원래 인생역정말고 다른 인생이 쭉 떠올라서 속으로 혼자 좀 즐거웠다 한때 바리케이드의 태양이었던 청년이 안 죽고 체포당해서 이런저런거 겪으면서 혁명에 대한 환멸을 일찌감치 느끼고 동지들한테 등돌리고 악명높은 공안경찰이 된다거나 등등ㅋㅋㅋ 그래서 정체 들키고 철없는 학생놈들하고 당당하게 나갈때도 그런 거 다 겪고나서하는 소리같아서 역시 혼자 속으로 즐거워했다 그리고 카페씬에서 아미들 초연보다 평균연령 5살정도 어린 느낌? 행동들이 그랬는데 그랑테르 술병 던지고 받고하고 노는거나 한잔술에서 알한테 넌 그만 마셔하는 자잘한 것들이나 다 초연보다 어려보였다 초연이 복학생들 모임에 마리우스가 신입생이었다면 재연은 군미필들 ..
앙졸라스를 자베르로 올리는 캄맥의 높으신 뜻을 이제 알았다 경감님 프랑스 천하제일미시다ㅠ 아 정정 앙졸라스가 그래도 여전히 제일 예쁘네 (쳇 좋았던 건 정발장 박포닌 정발장은 초연때 포은에서 불안했던 기억과 뒤늦게 본 서울 막공즈음의 안정되고 좋지만 아무래도 지친 기억인데 와 정말 진짜 좋았음 발장 3대퀘 독백송 난누구 집으로 다 완전클리어 게다가 완전 좋아 우어어우어어엉 가발도 바꿔놓고 분장도 좀 달라졌나 아무튼 사회위험분자는 맞는데 좋은 발장이라 완전 좋고 고마움ㅜ 박포닌은 난 사실 에포닌 별로 안 좋아하는데도 어쩜 이렇게 좋음?? 나홀로송전까지 껄렁하고 톰보이타입이었다가 나홀로 마지막에 속삿이듯이 사랑해 사랑해 되풀이하는데 아이고 포닌포닌언니가 아껴요 엉어유ㅜㅜㅠ 거기다 발장이 편지 받고는 포닌 모..
+ 앞의 글 돈 카를로 2013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실황 4막 2장 - 1/2 로드리고가 죽고 난 다음이라 흥미가 없어서 미룬 건 아니고 할 말이 많아서 미루다 보니 여기까지 미뤄졌음. 레미즈 돌아오기 전에 이쪽 정리를 해두려고. 펠리페가 신하들을 거느리고 감옥에 몸소 찾아와 카를로에게 검을 돌려주며 화해를 청한다. 로드리고의 계획대로 펠리페는 로드리고를 반역자로 알고는 쓰라린 마음으로 처리해 버리고는 내가 우리 아들을 오해했구나 온 건데 앞에서 그렇게 로드리고를 예뻐했던 펠리페가 갑자기 휙 돌아서 대심문관이랑 손잡고 죽여버리기까지의 심리가 오페라에서는 모두 다, 전하께서 울고 계십니다-라는 부분까지도 생략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원작 안 보고 오페라만 본 경우에는 간혹 여기서 펠리페가 카를로 살리려고 로드..
뒤끝 쩌는 것 같지만 이것저것 리뷰랑 기사들 찾아봤는데.... 그냥 군사님이 역대 최고로 예뻤음ㅎㅎㅎ 관조커플 공식이라죠ㅎㅎㅎ하고 흘려보내야지 하고 있었는데 칭찬일색이라 좀 한숨이 나와서... 애초에 적벽가를 가지고 영웅보다 민초의 한을 다룬다 운운했을때 이미 우려했다고 했잖음 근래 나오는 작품들, 특히 역사물에서 민중 운운 백성 운운하는 거 굉장히 많은데 열중아홉은 사실 다루는 방식이 몹시...후지다 슬프게도 이번 창극 적벽가도 그 후진 시선을 고스란히 안이하게 가져다썼음 백성이란 희생자이며 불쌍하고 애달프고 가엾게 여겨야할 존재라는 그거위로해주기 보다는 같이 울어주겠다던데-일단 그 연출의도대로 극이 펼쳐졌는가를 보면, 글쎄다 예를 들어서 조자룡의 놀라운 활약으로 넘어간 당양싸움을 보자.원작은 조자룡의..